문빈정사 주지 법공 스님이 까리따스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성요셉 사랑의 식당에서 삼겹살을 굽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오영순 광주 남구의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남구 방림동 소재 '성요셉 사랑의 식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문빈정사와 사단법인 자비신행회가 마련한 사랑의 후원 행사가 열렸다.
까리따스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성요셉 사랑의 식당은 지자체 식비 지원을 받지 않고 후원과 자원봉사만으로 저소득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문빈정사 주지 법공 스님이 까리따스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성요셉 사랑의 식당에서 구운 삼겹살을 서빙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그러나 올해 경기 악화로 고기 후원이 끊겨 고기반찬을 내놓기 어렵게 되자 오 의원은 수녀회 사정을 자비신행회 측에 알렸다.
문빈정사 주지 법공 스님과 오 의원을 필두로 한 자원봉사자들은 삼겹살 20㎏과 쌀 100㎏을 들고 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직접 삼겹살을 구워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법공스님은 "자비를 실천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현하고자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 단순 식사가 아니라 위로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오 의원은 SNS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비신행회와 법공 스님이 함께 찾아가는 '고기 특공대'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07509
훈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