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지역개발사업 수익·특혜 의혹 반박…"전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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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에 입장문 발표…"영상비 5.5억 주장 사실과 달라"
"군산 외식산업개발원 조성 사업 특혜 논란도 사실무근"
더본코리아(475560)는 최근 제기된 지역개발사업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인제군 축제 영상 제작비, 군산 외식산업개발원 조성, 지역축제 수주 규모 등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30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 왔다"며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내놨다.
가장 논란이 컸던 인제군 지역축제 유튜브 영상 제작비와 관련해 더본코리아는 "인 제군이 지역축제 영상물 2편 제작에 5억 5000만 원을 지급했다는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 유튜브 영상 2편 제작 및 홍보비로 사용된 금액은 1억 5000만 원이며 나머지 3억 5000만 원은 시설 조성·공간연출·일반경비·메뉴 컨설팅 등 축제 운영 전반에 활용됐다 "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2024년 2월부터 약 5개월간 촬영 및 제작이 이뤄졌으며, PD와 작가 등 총 16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영상은 백종원 유튜브 채널(구독자 650만 명)을 통해 송출되며, 장기 제작 기간과 채널의 광고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된 예산이라는 입장이다.
군산시가 추진 중인 외식산업개발원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맞춤형·혜택·몰빵 등)일부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표현 및 문구가 확산되고 있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은 군산시가 이미 확보한 예산과 부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특정 기업에만 맞춤형 혜택을 주는 방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군 산시는 당사의 예산외식산업개발원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협력을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나 예외 없이 법령과 행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사업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최근 보도된 "지역축제 매출 91억 원", "축제 사업 싹쓸이" 등의 표현에 대해서도 더본코리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16개 지역 축제를 수주했으며 매출은 약 41억 원 수준"이라며 "(보도에 언급된) 91억 원은 지역축제 외에도 원도심 및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외식 업소 창업 컨설팅, 사회 취약계층 교육사업 등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사의 지역축제 사업은 사실상 초기 단계로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많은 인력 및 장비 등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며 "당장의 수익보다는 지역에 특화된 축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 모델로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지역축제는 1170여 건으로 더본코리아의 수주 건수는 전체의 약 1.2% 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