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갤럭시 스마트폰 및 태블릿들에 최대 2000 사이클의 수명을 가진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는 6월 20일부터 EU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들은 전력효율, 배터리 수명, 수리 용이성, 낙하시 내충격성, 방진 및 방수인증 정보등을 담은 ENERGY 인증 라벨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6월 20일 이전에 출시된 기기들은 이를 포함할 의무가 없으나 애플, 삼성, 구글 등 대형 업체들은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도 ENERGY 인증 라벨을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라벨을 통해 흥미로운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삼성이 EU 지역 내 삼성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라벨 정보에 따르면, 삼성의 갤럭시S25 시리즈 스마트폰 및 갤럭시A56, 갤럭시A36, 갤럭시탭S10 시리즈들은 삼성에서 특별히 홍보를 한 적은 없지만 2000 사이클의 수명을 가진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배터리를 2000번 완충완방 한 뒤에도 설계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인 스마트폰들이 탑재한 1000 사이클의 배터리보다 더 높은 내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