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아니더군요...
높이는 훨씬 높은 공항이 여럿 있습니다. 다만 텐징 힐러리보다 유명세(?)가 떨어지는 건
제대로 공항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 시설은 다 갖추고 좁은 곳도 아니기에 사고 위험성은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오로지 높아서 문제일뿐...4000미터 이상 공항들을 몇 개 이야기해볼까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제공항 엘 알토.
볼리비아는 축구에선 남미 약체지만 안방 경기는 강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인 라파스는 3600~4100미터 높이가 골고루 이뤄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서울이죠
마라도나가 이끌던 아르헨티나 국대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준비 안하고 여기 경기장에서 경기 하다가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뛰는 것도 벅차하며 0-5로 대패당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미 다른 나라들이 피파에 따져대서 3000미터 이상 높이 축구경기 금지하려고 했지만
당연히 볼리비아는 라파스가 그 위치에 있는데 홈경기를 포기하라고? 따져들었기에 피파도
금지법안을 밀고 나가지 못해(이건 도저히 뭐라고할 수도 없죠..그렇다고 늬들 서울을
훨씬 낮은 곳으로 옮기라고 할 수도 없고...그 나라에서 인구와 경제적으로 가장 좋은 라파스
를 포기하라고 할 수도 없으니 피파로서도 그냥 늬들이 대비하고 경기해라....라고 할 뿐)
결국 지금까지도 남미 다른 나라들은 볼리비아 원정을 이 높은 4000미터급 경기장으로 가야하는데
덕분에 볼리비아 원정경기를 하기전에 적어도 보름은 먼저 와서 적응훈련을 해야합니다. 브라질이고
아르헨티나고 당연히 여기오면 그야말로 경기는 커녕 뛰는 것도 벅차하니..... 이럴 경우엔 자국 대표팀이
선수단 숙박비에서 훈련장 대여비같은 모든 돈을 내야하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훨씬 써야하죠....
그런 볼리비아이다보니 엘 알토 공항도 4080미터나 되는 위치라서 국제공항 부분 기네스북 1위입니다
그런데 여기보다 훨씬 높은 공항도 있습니다.
역시 티베트같이 고산 지역이 많은 곳들이죠. 다만..................현재 중공에게 강제점령당하고 있는 비참한 곳.
현재 지구상 가장 높은 공항은 티베트 다보쳉 야딩 공항입니다
이착륙장도 엄청납니다...라파스 엘 알토 국제공항이 초라할 정도로 무지 넓네요
터미널과 관제탑이 구석에 안 보일 정도로;;;;
인구 500명도 안되던 작은 마을이 근처에 있던 곳에 이런 공항을 대규모로 세우고 기네스북 1위 높은 기록
공항으로 과시하긴 하지만 자국공항이라 그런지 인지도가 적죠.
세계 2위 높이 공항 역시 티베트에 있습니다. 쾀두 밤다...짱개 이름은 청두 반다
4334미터 높이에 있습니다
여기도 보시다시피 작은 시골 산악 마을이나 있던 곳인데 .............이착륙장도 넓고 관제탑이나 공항시설도
공항답게 갖추고 있습니다....헌데 4300미터 이상 공항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