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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부산 '여고생 3명 사망' 학교장, 작년 '강사 채용 비리' / 뉴스1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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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커



부산 A 예술고등학교 여학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전공 강사 교체에 따른 학내 갈등이 학생들의 사망에 간접적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A예중·예고 교장이 지난해 해당 학교 교감 재직 당시 외부 강사 채용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

25일 뉴스1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A예중·예고 H 교장은 지난해 A예중 외부강사 채용을 앞두고 면접 질문을 특정 지원자에게  SNS 로 전달했다. 질문 내용을 받은 지원자는 H 교장 대학 후배로, 지난해 8월 면접을 본 뒤 외부 강사로 합격했다.

강사 채용 평가위원 구성과 절차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위반·생략됐다. 당시 부산시동래교육지원청이 학교 측에 보낸 공문을 보면 학교 지침에는 개인 위탁 외부강사 선정시 평가위원은 평가대상자와 이익이나 친분 관계가 없는 자로 5~7명으로 구성해야 하고, 1차 제안서 평가시 제출 서류에 대한 증빙자료와 허위 사실 제출 여부를 확인한 뒤 제안서 합격자에 한해 2차 운영능력 평가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평가위원은 4명으로 구성됐고 1차 제안서 평가도 진행하지 않았다. 제출서류에 대한 증빙자료와 허위사실 제출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제보자가 부산금정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동래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 감사에 착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학교에 대해 '기관경고 ',  H 교장에게 '경고 ',  또 다른 교사에게 '주의' 조치했다. 해당 지원자의 최종 채용은 취소됐다.

후임 강사는 H 교장과 관련 없는 자로, 채용 이후 학교 측과 수업 등과 관련해 갈등이 이어졌던 것으로 파악된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현재 강사는 H 교장이 뽑으려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커리큘럼이나 실기 수업 준비 과정 등에서 학교 측과 갈등이 심했고 이런 문제가 지속되면서 학내 분위기는 어수선했다"고 주장했다.

학교에서 채용 비리로 징계를 받을 경우 보통은 승진에 제동이 걸리지만 H 교장은 처분을 받은 지 1년도 안되는 시점에서 승진해 현재 A 예중·예고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를 두고 사립 학교이지만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예술계 한 관계자는 "H 교장의 승진 배경에 대해 관련 여러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그럼에도 H 교장이 무형문화재 승무계승자로 A예중·예고 무용과 학생들의 진학 관련 성과를 내고 있어 학부모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과 동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A 학교에 대해 특감이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H 교장은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A예중 관계자는 "교장은 연수중이어서 연락을 취할 수 없다"며 "현재 교육청 특별 감사에다 시험기간이어서 담당자 연결도 어렵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15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투입, A 예중·예고 등 학교 법인 산하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일반고(남·여고)와 예중·예고를 운영하는 이 학교 법인은 1999년부터 경영권 분쟁 등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학교는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법인과 학교 측의 갈등은 지속됐고, 강사 등 인사권 개입 등 문제가 일면서 일부 학부모와의 마찰과 다수의 민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1일 1시 39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 고2 여학생 3명이 투신해 숨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3290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