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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K리그2 현장리뷰]“박승호가 빅버드 찢었다“ 1강 인천, 2만 관중 앞 2-1 짜릿승…수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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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만여 관중 앞 빅버드 대전의 승자는 인천이었다.

인천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03년생 특급 박승호의 전후반 연속골로 후반 김지현이 한 골을 만회한 수원을 2대1로 꺾었다. 2연승 및 1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인천은 K리그2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다. 승점 41로, 2위 수원(승점 31)과의 승점차를 7점에서 10점으로 벌리며 선두 싸움의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U-20 대표 출신 인천 3년차 박승호는 시즌 3, 4호골을 쏘며 새로운 인천 에이스의 등장을 알렸다. 반면 수원은 3연승 고지를 앞에 두고 또 고배를 마셨다.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K리그2 유료관중 집계 도입 후 최다인 2만2265명 관중이 찾아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지난 부천전과 비교해 한 자리를 바꿨다. 당시 무고사가 A매치를 치르고 경기 당일에 복귀해 벤치에 앉은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변화없이 수원전에 나섰다. 무고사, 박승호가 투톱을 맡고 제르소, 이명주 문지환 바로우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김명순 김건희 박경섭 이주용이 포백을 맡고,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원은 변화, 인천은 안정이 컨셉이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직전 라운드 성남전 선발진과 비교해 세 자리를 바꿨다. 김지현 권완규 이건희가 빠지고 김지호 황석호 정동윤이 투입됐다.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김지호 세라핌이 양 측면 공격을 맡았다. 파울리뉴, 이규성 최영준이 미드필드진을 꾸리고, 정동윤 황석호 레오, 이기제가 포백을 구성했다. 양형모가 골문을 지켰다. 권완규는 부상, 이건희는 기술적 이유로 명단 제외됐다.

먼저 재주를 부린 쪽은 수원이었다. 전반 9분 이기제의 프리킥이 파포스트 앞에 정확히 배달됐다. 측면에서 문전으로 달려오던 세라핌이 공을 이마에 맞혔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초반 흐름을 내준 인천은 '에이스' 제르소의 단 한 번의 플레이로 흐름을 바꿨다. 상대 우측 지점에서 공을 잡은 제르소는 빠른 발로 단숨에 상대 페널티 지역에 접근했다. 감각적으로 공을 멈춰세우며 마크맨을 따돌린 제르소는 골문 앞을 향해 크로스를 찔렀고, 이를 박승호가 논스톱슛으로 밀어넣었다.

실점 이후 수원 벤치가 분주해졌다. 전반 18분 김지호를 불러들이고 김지현을 투입했다. 수원의 거센 공세가 펼쳐졌다. 하지만 지독한 득점 불운을 좀처럼 씻지 못했다. 21분 일류첸코의 헤더는 골대 위로 떴다. 26분 이기제의 중거리 슛과 27분 김지현의 연이은 슛이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31분 수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레오의 헤더가 상대 선수 몸에 맞고 골 에어리어 안에 떨어졌다. 이를 레오가 노마크 상황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어이없이 공이 높이 뜨고 말았다. 36분 김지현의 박스 안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인천이 1골 앞선채 마무리됐다.

수원은 하프타임에 최영준을 빼고 이민혁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개시 4분만에 추가실점을 헌납했다. 이번엔 좌측에서 바로우가 문전으로 찔러준 공을 박승호가 골대 앞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실점 후 세라핌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브루노 실바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5분 파울리뇨의 중거리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인천은 다리 경련을 일으킨 박승호를 빼고 김보섭을 투입하며 첫번째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18분 브루노 실바의 왼쪽 크로스가 김지현의 이마에 닿았으나 골대 좌측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원이 아니었다. 후반 21분, 15번째 슈팅으로 기어이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기제의 코너킥이 상대 선수 머리에 맞고 파포스트 쪽으로 날아갔다. 이를 김지현이 가슴 트래핑 후 그림같은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했다. 시즌 6호골. 기세를 탄 수원의 이규성이 후반 23분 야심차게 때린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인천은 무고사 바로우를 불러들이고 박호민 김성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수원도 일류첸코, 이기제를 빼고 김현 장석환을 투입하며 맞섰다.

김성민과 김현이 슈팅을 주고받았으나, 골망에 닿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38분 제르소, 김명순을 빼고 이상기 신진호를 투입하며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넣었다. 반전은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인천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수원=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