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종로/정병민 인터넷기자] 수피아여고와 효성여고가 나란히 2연승을 내달렸다.

15일 청주신흥고 체육관에선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여고부 중부·호남 C 권역 일정이 진행됐다.

여중부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여고부 중부·호남 C 권역 일정 2경기. 시작을 알린 첫 경기에선 수피아여고가 14일에 이어 이번엔 청주여고까지 완파하며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송지후와 정지윤이 22점씩을 기록하며 어깨를 나란히 했고 임세운과 김담희, 김사랑 삼각편대도 43점을 합작하며 공격에서 부담을 덜어줬다. 수피아여고는 여전히 출전 선수가 5명에 불과했지만 전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 사냥에 성공하며 큰 어려움 없이 2연승에 성공했다.

청주여고 송은지에게 22점, 조민지에게 18점을 내줬지만 이를 제공권 장악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만회하며 시종일관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56%(9/16)로 단발성 공격이 아닌 최대한 확률 높은 공격을 가져간 수피아여고였다.

효성여고는 온양여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최미영이 3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황예은도 14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정민지 역시 1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한편, 온양여고에선 황현정이 25점, 최인경이 18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전반 13점의 열세(28-41)를 황현정을 중심으로 한 공격으로 3쿼터 한 때, 균형까지 맞췄으나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동점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황현정이 효성여고 수비에 억제당하며 1점에 머물렀고 그 사이, 최미영과 황예은, 박효은에게 연속 실점하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

*경기 결과*
(2승)수피아여고 87(27-17, 19-20, 23-11, 18-14)62 청주여고(2패)
수피아여고
송지후 2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정지윤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사랑 13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김담희 13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청주여고
송은지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조민지 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승)효성여고 75(24-13, 17-15, 11-24, 23-11)63 온양여고(2패)
효성여고
최미영 3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황예은 14점 5리바운드 5스틸
정민지 11점 13리바운드 3스틸

온양여고
황현정 25점 6리바운드 6스틸
최인경 1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