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가 최근 흐름이 좋은 명지대를 잡고 전반기를 마쳤다.
동국대학교가 16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59-47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먼저 치고나간 쪽은 원정팀 명지대였다. 명지대는 이민철, 박태환, 장지민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기세를 끌어올렸고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까지 더 해지며 앞서나갔다. 반면 높이의 우위를 가지고 있는 동국대는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며 주춤했다. 1쿼터는 명지대가 15-7로 앞선 채 종료.
2쿼터 들어 홈팀 동국대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지석과 임정현의 3점슛이 터지며 흐름을 가져온 동국대는 김명진의 덩크슛과 오지석의 중거리 슛까지 터지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센터 장찬 역시 2쿼터에만 7득점을 폭발시키며 힘을 냈다.
명지대는 상대 강한 압박에 주춤하며 득점을 쌓지 못했고 반면 동국대는 장찬의 자유투 득점과 오지석의 속공 득점으로 더욱 치고 나갔다. 또

동국대는 김명진이 최지호의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 시키며 최고의 전반 마무리를 보였다. 전반까지는 동국대가 31-17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명지대가 최지호의 3점슛과 박태환, 이민철의 득점으로 따라 붙는 듯 했지만 동국대는 장찬이 또 다시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걷어낸 장찬은 골밑 득점에도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후 동국대는 오지석이 3점슛을 더 하며 다시 달아났고 임정현의 자유투 득점을 통해 득점을 쌓았다. 반면 명지대는 상대 압박을 뚫어내지 못하며 연속 턴오버를 저지르며 스스로 자멸했고 동국대는 오지석의 버저비터 득점을 통해 기분 좋게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까지 동국대가 42-32로 앞선 채 종료됐다.
4쿼터 들어 명지대는 이태우의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도욲대는 임정현의 3점슛이 터지며 기세를 내어주지 않았고 이후 김명진의 멋진 블록슛까지 나오며 점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 명지대는 상대 지역 방어를 뚫어내지 못하며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었고 동국대는 윤준식의 3점슛과 임정현의 3점슛까지 터지며 더욱 달아났다. 이후 동국대는 윤준식의 돌파 득점과 오지석의 속공 득점이 나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