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웨스트브룩의 다음 팀은 어디가 될까.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은 덴버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75경기 중 36경기만 주전으로 나서며 벤치 멤버로 활약한 웨스트브룩은 13.3점 6.1어시스트 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성기에 비해서는 분명 부족한 모습이었지만 지난 시즌 웨스트브룩이 단 330만 달러의 금액만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웨스트브룩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덴버의 벤치에 큰 힘을 보탰다.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던 웨스트브룩은 옵트-인 대신 옵트-아웃을 선택하면서 시장에 나왔다. 지난 시즌 활약상을 고려하면 웨스트브룩 영입을 고려할 팀들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도박사들이 측정한 웨스트브룩의 다음 팀 배당률을 보면 마이애미가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이어 댈러스와 새크라멘토가 뒤를 이었다. 골든스테이트와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토론토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전성기 구간에서는 내려왔지만 적은 돈을 받고 벤치에서 활약하는 웨스트브룩은 여전히 많은 팀들에게 매력적인 존재다. 웨스트브룩이 향할 다음 팀은 어디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