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가 개막 11연승을 달렸다.
연세대학교는 1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7-67로 이겼다.
윤호진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전반기를 잘 끝냈다. 제가 포인트를 잘못 짚어줘서 선수들이 버벅거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은 제가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은 상황에 맞춰 열심히 해줬다. 그래도 부상자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한 것은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연세대. 결국 그 리드를 바탕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윤

감독은 “2대2를 하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을 많이 연습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잘 나온 것 같다. (김)승우가 요즘 슛을 주저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자신감 있게 올라가라고 이야기한 덕분인지 오늘은 1쿼터부터 자신감 있게 슛을 시도했다. 나중에 슛이 잘 들어가다 보니 상대가 수비를 바꾸고 그랬는데 그 부분을 제가 더 잘 짚어줬으면 오늘 선수들이 덜 고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족저근막염에서 강지훈이 복귀전을 치렀다. 강지훈은 19일부터 경희대에서 소집되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다.
윤 감독은 “계속 훈련을 쉬다가 복귀한지 3-4일 정도 됐다. 내일부터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훈련에 가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익히라고 조금 뛰게 해봤는데 몸이 아직 완전히 안 된 상태이다 보니 이런저런 모습이 아직은 나오는 것 같다. 그래도 지훈이가 잘 버텨준 덕분에 (이)규태에게 가는 부담이 조금 줄어들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