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을 위해 마감일을 정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음뵈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다. 그는 2024~2025시즌 브렌트퍼드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주로 오른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EPL 38경기에서 20골-8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는데, 음뵈모가 최고의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기록 등 불명예를 남겼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비시즌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벌써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두 차례에 걸쳐 음뵈모 영입을 제안했지만 거절됐다. 음뵈모는 토트넘의 관심에도 맨유 합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음뵈모가 맨유 이적을 꿈으로 생각하며 가능한 빨리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보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7월 7일까지는 음뵈모와 계약하길 원한다고 했다. 맨유는 초기 55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브렌트퍼드는 60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도 거절했다. 맨유는 그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맨유는 7월 7일 시작 예정인 비시즌 훈련을 앞두고 음뵈모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1999년생 음뵈모는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뉴캐슬, 아스널 등 EPL 소속 복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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