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윌리엄스가 손목 수술을 받는다.


지난 2024-2025시즌 우승의 영광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돌아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차전까지 펼쳐진 접전 끝에 파이널 무대에서 인디애나를 따돌리면서 우승의 영예를 손에 넣었다.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의 대가도 따랐다. 오클라호마시시티의 샘 프레스티 단장은 최근 팀의 핵심인 제일런 윌리엄스가 손목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윌리엄스는 정규시즌 막바지 손목 부상을 당했다. 인대가 파열될 정도로 큰 부상. 그러나 윌리엄스는 아픈 손목을 부여잡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나면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22년 데뷔 후 3번째 시즌을 보낸 윌리엄스는 정규시즌에서 평균 21.6점 5.3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에 이은 2옵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1.4점 5.5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한 윌리엄스다. 그러나 경기 별로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목 부상의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다음 시즌 준비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전히 강력한 전력과 함께 다음 시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