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가 또 다시 이적했다. 이번 행선지는 새크라멘토다.


슈로더는 지난 2013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7순위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았다. 애틀랜타에서 5시즌을 보낸 슈로더는 조금씩 성장하며 리그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저니맨 신세가 된 슈로더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3개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브루클린에서 시즌을 출발한 슈로더는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23경기에서 18.4점 6.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탱킹 노선을 달리고 있던 브루클린에게 슈로더의 활약은 달갑지 않았다. 결국 그는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 됐다. 그러나 트레이드 이후 슈로더는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10.6점 4.4어시스트에 그친 슈로더는 또 다시 디트로이트로 이적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런 슈로더에게 새크라멘토가 접근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 디애런 팍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가드진의 공백이 생긴 상황이었다. 결국 새크라멘토는 슈로더를 잡는데 성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했다.


지난 1년 동안 무려 4개의 팀을 옮겨 다니게 된 슈로더다. 또한 커리어 10번째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저니맨이 된 슈로더가 다음 시즌에는 온전히 한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