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난 구단이 정희현과의 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일본 B3리그 쇼난 유나이티드 BC는 6월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희현과의 계약이 만료됐다고 발표했다.
휘문고를 거쳐 한양대에 입학한 정희현은 대학 1학년 시절 얼리 엔트리로 남들보다 빠르게 프로 도전에 나섰다. 두 번의 드래프트 도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그는 3x3 등에서 활약한 뒤

하승진과 전태풍의 '턴 오버' 프로젝트에 참가해 다시 프로의 문을 두들겼다.
'턴 오버' 프로젝트에서 팀의 주요 멤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던 정희현은 일본 진출에 나섰다. KBL 드래프트 참가 대신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한 그는 트라이아웃을 거쳐 B3리그 쇼난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정희현은 203cm의 장신에 슈팅을 던질 수 있는 빅맨이다.
쇼난에서 한 시즌을 뛴 정희현은 30경기에 출전, 평균 3.2점 2.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뒤 팀과 결별했다. 쇼난은 정희현을 포함해 이날 두 명의 선수와 계약이 만료됐음을 발표했다.
사진 = 쇼난 유나이티드 BC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