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일스 터너가 밀워키로 간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일스 터너가 밀워키 벅스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다소 놀라운 소식이다. 터너는 데뷔 이래 인디애나에서만 뛰어온 구단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기 때문이다.
2015년 데뷔 이후 10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터너다. 숱한 트레이드 루머들이 있었지만 현실화되지 않았고 터너의 소속팀은 계속해서 인디애나였다.
지난 시즌엔 팀의 골밑을 지키는 인사이드 기둥으로 활약하며 팀이 좋은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터너의 활약을 앞세워 인디

애나는 25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인디애나가 사치세를 감수하고 터너의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그의 잔류 가능성은 높게 점처졌다. 하지만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터너는 4년 1억 700만 달러의 조건에 밀워키에 합류했다. 인디애나 생활을 뒤로 하고 커리어 새로운 장을 연 것이다.
밀워키는 우승 멤버이자 주전 센터인 브룩 로페즈가 클리퍼스로 떠난 상황이다. 그러나 터너를 영입하면서 오히려 해당 포지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터너는 블록슛 능력은 물론 외곽 슈팅까지 겸비한 선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보유한 밀워키는 터너까지 영입하며 막강 인사이드를 구축하게 됐다. 디안드레 에이튼과도 연결됐던 밀워키지만 터너를 품으면서 인사이드 보강에 성공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