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송 야부셀레가 뉴욕의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야부셀레와 뉴욕의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야부셀레는 2년 1,200만 달러의 금액으로 뉴욕의 유니폼을 입는다.


야부셀레는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6순위로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그는 NBA 무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첫 2시즌 동안 야부셀레는 평균 2.3점 0.9리바운드의 저조한 기록에 머물렀고, 이후 NBA 무대를 떠났다.


그러나 야부셀레는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런 야부셀레에게 필라델피아가 손을 내밀었고 야부셀레는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에 재입성했다.


지난 시즌 야부셀레는 평균 11.0점 5.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NBA 무대를 떠나기 전과 비교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 야부셀레는 필라델피아의 핵심 조각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번 비시즌 야부셀레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역시 야부셀레와의 재계약을 염두에 뒀지만 퀸튼 그라임즈를 잡는 쪽으로 방향을 결정하면서 야부셀레와의 재계약은 어렵게 됐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뉴욕이 야부셀레를 잡으면서 로스터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