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무라 유키가 멤피스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제 카와무라는 새로운 팀에서 NBA 도전을 이어가거나 전혀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될 전망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2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카와무라 유키가 소속 팀 멤피스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FA가 됐다고 보도했다.
173cm의 단신가드인 카와무라는 일본 B.리그를 접수하고 2023년 농구월드컵에서 일본의 선전을 이끈 후 NBA 도전을 선언했다.
2024년 9월 멤피스와 Exhibit10 계약을 맺었고 한 달 뒤에는 NBA와 G리그를 오갈 수 있는 투-웨이 계약까지 합의하면서 도전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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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카와무라는 원소속 팀 멤피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경우 잔류가 가능했다. 하지만 멤피스는 카와무라에게 오퍼를 하지 않았고, 결국 카와무라는 FA 자격을 얻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제 카와무라는 어떤 팀과도 협상을 할 수 있는 입장이 됐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당장 오는 7월 11일부터 NBA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가 개막하기에, 그 전까지 다른 NBA 팀과 계약을 맺고 서머리그에 뛸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01년생으로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NBA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다만 향후에 카와무라가 B.리그 전격 컴백이나 유럽 진출 같은 뜻밖의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일단은 카와무라의 상황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