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격적인 대반전의 연속이다.
밀워키가 놀라운 소식을 연이어 터뜨리고 있다. 우선 밀워키는 인디애나에서 FA로 풀린 마일스 터너를 영입했다. 4년 1억 700만 달러에 달하는 조건.
놀라운 소식은 바로 그 다음 발생했다. 터너를 영입하기 위해 밀워키는 데미안 릴라드를 방출하는 초강수를 두며 캡룸을 마련했다.
불과 2년 전 밀워키에 우승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합류한 릴라드다. 지난 시즌 평균 24.9점 7.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이 문제였다. 다음 시즌 릴라드의 결장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 당장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마음을 사로잡을 카드가 필요했던 밀워키는 릴라드를 방출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터너를 영입했다.
릴라드는 1억 1,3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남은 상태였다. 밀워키는 이 금액을 5년에 나눠서 지불해야 한다. 연 평균 2,25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밀워키의 샐러리에 잡히게 된다. 스트레치 웨이브 규모로는 역대 최다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릴라드 방출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더욱 놀라운 반전이 발생했다. 밀워키의 에이스인 아데토쿤보가 릴라드의 방출에 언해피를 띄웠더는 소식이 전해진 것.
만약 릴라드의 방출이 아데토쿤보와의 협의 없이 진행된 것이라면 밀워키의 결정은 상당한 후폭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를 둘러싼 상황이 여러 반전을 일으키면서 재밌게 흘러가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