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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35세에 커리어하이 작성’ 정관장 배병준의 새 목표 “부상 없이 많은 경기 뛰고파”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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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35세에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배병준(35, 191cm)이 새로운 목표를 안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두 달여의 휴가를 마친 안양 정관장은 지난달 17일 새 시즌을 위한 팀 훈련에 돌입했다. 신임 유도훈 감독 지휘 아래 체력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올 시즌 정관장에 최고참이 된 배병준 역시 후배들과 함께 땀 흘리며 2025-2026시즌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만난 배병준은 “이제 막 몸을 올리고 있는 단계라 컨디션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지난주보다 몸이 가벼운 게 느껴진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많이 배려를 해주시고, 트레이너 파트에서도 신경을 써준다. 다음주가 되면 더 좋아지길 기대하면서 열심히 훈련 중이다. 내가 최고참이 된 게 신기하다. 보이스 리더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변)준형이, (한)승희 등 중간급 선수들이 훈련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배병준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40경기에서 평균 26분 56초를 뛰며 10.0점 3.0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장기인 3점슛은 1.7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34.6%였다. 매 시즌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준 그는 35세의 나이에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나에게는 너무 감사한 시즌이었다. 감독님께 인정을 받으며 많은 출전 기회 속에 경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플레이를 인정받아서 더 기분이 좋다. 지난해 휴가 기간 동안 사비를 들여 미국으로 개인 훈련을 다녀왔는데 많은 보람을 느꼈다.” 배병준의 말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종아리, 무릎 등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4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특히 시즌 막판 공백기가 있었다. 다행히 현재는 큰 문제없이 모든 팀 훈련을 소화하는 중이다.

배병준은 “아무래도 바뀐 몸싸움 규정의 영향이 있었다고 본다. 확실히 상대 수비가 터프해졌다. 부상당한 후 복귀했을 때 운동을 많이 해서 몸이 빨리 퍼진 느낌이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좀 더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은 괜찮다. 피로가 누적되면 트레이너 파트와 코칭 스태프에 이야기해서 조절하며 훈련하고 있는 만큼 문제는 없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배병준은 지난해 휴가 기간 동안 사비를 들여 미국으로 개인 훈련을 다녀왔다. 올해는 팀 후배 김경원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LA에 머물며 이고르 데민(브루클린), 코비 브레아(피닉스) 등 NBA 신인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배병준은 “(김)경원이가 나를 보고 함께 미국에 갔다. 사비를 들여서 갔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는 부담감이 생긴다. 올해 NBA 드래프트에서 뽑힌 이고르 데민, 코비 브레아 등과 함께 훈련했다. 국내에서는 나보다 신장이 크면 스피드가 떨어지는데 미국 선수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제칠 수가 없었고, 공간도 생기지 않았다. 수비 시에는 신장 차이 때문에 막기 힘들었다. 그래서 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타 팀이나 아마추어 선수들 중 미국에서 배워보고 싶다면 꼭 연락을 줬으면 한다”며 미국에서의 시간을 돌아봤다.

올 시즌에도 정관장은 배병준과 하비 고메즈가 슈터로서 외곽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배병준이 팀 내 훈련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꾸준한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그의 새로운 목표는 결장 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다.

배병준은 “이번 시즌도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고 싶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팀이 높은 곳에 갔을 때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