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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플레이스타일 변신→소노 이적 후 부활 신호탄 쏜 장신 슈터... 잃지 않은 간절함 "올해도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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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터프함으로 재무장한 임동섭이 또다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오는 7월 5일까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고참과 신예들을 가릴 것 없이 홍천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소노다. 198cm의 장신 슈터 임동섭 또한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소노 김강선 코치는 임동섭을 두고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일 오후 훈련 후 만난 임동섭은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이제 끌어올리는 단계고 운동량이 많은데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은 임동섭에게 의미가 큰 시즌이다. 대형 유망주 출신이자 국가대표까지 뽑혔던 슈터이지만 이전 시즌에 18경기 출전에 그치며 서서히 잊혀지는 했던 임동섭. 하지만 소노 이적이 반등의 계기가 됐다. 굳게 마음을 먹은 그는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입지를 다졌다.


52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0분 이상을 뛰었고, 장기인 3점슛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허슬 플레이였다. 그간 임동섭에게 좋은 신체 조건에도 소극적이라는 꼬리표가 따라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터프함으로 재무장,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놀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팀이 필요로 하는 플레이를 해내며 본인의 가치를 끌어올린 임동섭이다.


임동섭은 “아무래도 정말 뜻깊은 시즌이었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소노에 왔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을 안고 있었고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면서 감독, 코치님께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처음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했던 게 지난 시즌에 조금이나마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않았나 싶다“고 공을 돌렸다.


또한 플레이스타일 변화에 대해 “간절했던 것도 있었고 거의 2년 동안 시합에 많이 출전하지 못하니까 부정적인 생각도 많아졌다. 생각을 바꿔서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니까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그런 마음이 코트 안에서 나와서 리바운드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노력했다. 기존의 이미지보다는 감독, 코치님께서 더 터프해졌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그렇지만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에 안주하는 게 아니라 어느덧 팀 내 최고참급 나이가 됐는데 진짜 1년, 1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마찬가지로 간절하게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지런한 플레이는 이번 시즌에도 중요하다. 새롭게 부임한 손창환 감독은 빠른 농구, 뛰는 농구를 강조하고 있다.


임동섭은 “감독님께서 우리 팀 컬러는 잘 뛰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체력 훈련할 때 다들 웬만하면 처지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하고 감독님께서 추구하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색을 입히는 과정인데 다들 어색하고 틀리는 부분도 있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감독님께서 하시려는 농구가 틀에 박혀서 하는 농구가 아니라 다양한 변화를 가져가는 농구이기 때문에 우리가 적응만 잘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스페이싱을 많이 강조하시는데 슈터 포지션인 나도 3점슛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훈련 후 후배 선수에게 따로 시범을 보이면서 보완할 점을 짚어주기도 했던 임동섭이다. 이제는 팀에서 2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된 만큼 책임감도 더 커졌다.


임동섭은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같이 경쟁하는 상대이기 전에 후배들이지 않나. 나이가 드니까 또 그런 게 보이더라.(웃음) 그래서 부족한 부분도 짚어주면서 같이 열심히 운동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시즌 목표에 대해선 “지난 시즌에 내가 두드러졌던 기록이 3점슛과 리바운드인데 더 많이 넣고 더 많이 잡는 게 목표다. 가장 중요한 건 개인 기록을 떠나서 우리 팀이 아직 창단하고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모두 그것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홍천에 와서도 하루에 세 번씩 군말 없이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봄 농구를 위너스 팬들께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동섭은 좋지 않은 성적에도 꾸준히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소노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플레이오프 진출도 약속했다.


임동섭은 “프로 생활하면서 지난 시즌이 가장 다사다난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끝까지 시즌을 치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위너스 여러분들이 계속 경기장에 와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챙겨주신 덕분이다. 이제는 우리가 그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봄 농구로 보답할 때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