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 커리’ 토미나가가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고 NBA 서머리그에 나선다.
일본 B.리그 레반가 홋카이도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나가 케이세이(24, 188cm)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로부터 2025 NBA 2K26 서머리그 초청을 받았다. 공식적으로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토미나가는 NCAA 네브래스카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지난해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했지만 NBA G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2024-2025시즌 인디애나 산하 G리그팀 노블스빌 붐 소속으로 25경기 평균 7.8분을 뛰며 3.4점을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0.6개를 성공시켰고, 성공률은 34.8%였다.
시즌 종료 후 토미나가는 일본 B.리그에 진출했다. 홋카이도와 계약한 것. 홋카이도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을 받는다는 후문이다. 그는 필리핀 미남스타 드와이트 라모스와 함께 홋카이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토미나가는 인디애나의 초청을 받아 처음으로 서머리그에 나서게 됐다. 현재 B.리그는 오프시즌이기에 토미나가가 서머리그를 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팀 훈련 또한 8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토미나가가 나서는 2025 NBA 2K26 서머리그는 오는 11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한편, 일본 국가대표 포워드 바바 유다이(30, 196cm) 또한 서머리그에 출전한다. 그의 소속팀은 뉴욕 닉스다. 바바가 서머리그에 출격하는 건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3번째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토미나가와 바바가 서머리그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 사진_FI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