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2일 사회복지법인 손과손과 업무협약식(MOU)을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손과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과손 장영순 대표이사와 조건도 인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복지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인천유나이티드는 축구를 매개로 한 교류 사업을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본 협약식에 참석한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미추홀지부 오세일 지부장이 손과손 소속 발달장애인 축구단에 정기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장애인 평생복지 구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장영순 손과손 대표이사는 “인천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와 동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 발달장애인 축구단 아이들에게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자신감을 갖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건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이번 협약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구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