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에서 하네다가 승리를 가져갔다.
도쿄 하네다 비키즈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에게 100-67로 이겼다.
마츠모토 니코가 1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바 아유미가 16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에서는 고서연이 19점 4리바운드, 박소희가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1쿼터 중반 하네다가 가토 유우키와 다카하라 하루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나은행은 박소희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하네다는 좀처럼 리드를 놓지 않았다. 쿼터 막판까

지 리드를 이어간 하네다가 18-13으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고서연의 3점슛으로 차이를 줄였으나 다카하라와 요시다 사오리의 3점슛이 곧바로 터졌다. 두 자릿수 리드를 이어가던 하네다는 쿼터 막판 더욱 격차를 벌려나갔고 2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마츠모토 니코의 3점슛이 터지면서 51-31, 20점차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두 팀의 격차는 유지됐다. 하나은행은 고서연과 박소희의 분전을 앞세워 차이를 줄이고자 했지만 좀처럼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쿼터 막판 요시다의 3점슛으로 다시 20점 이상 달아난 하네다는 3쿼터를 77-56의 리드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 역시 하네다의 일방적인 리드로 전개됐다. 하나은행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하네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