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회가 많이 남는 경기다.“
부천 하나은행은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도쿄 하네다 비키즈 에게 67-100으로 패했다. 이날 박소희는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분전했다.
박소희는 “경기력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후회가 많이 남는 경기다. 책임감이 없는 패스미스가 너무 많았다. 그런 부분이 후회가 많이 남는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를 6명으로 치러야 하는 하나은행이다. 거기다 어깨가 좋지 않은 엄서이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 힘들다.
박

소희는 “인원이 많지 않아서 팀에서 훈련을 할 때도 5대5를 많이 맞춰보지 못했다. 이렇게 경기를 하는 것이 지난 시즌 후 처음이다. 그런 부분에서 걱정이 많았다. 우려했던 부분이 경기에서 나온 것 같아서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에 그쳤던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박소희는 “확실히 훈련랑이 많아졌다. 웨이트도 더 강하고 많이 시간을 쏟고 있다. 지금 살이 복귀하고 5kg 정도가 빠졌다. 신인 때의 몸무게로 돌아왔다. 다들 살이 많이 빠졌다. 훈련량이 많아서 다들 몸이 슬림해진 상태다“며 비시즌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소희는 “지난 시즌에는 너무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이번에는 감독님이 바뀌셨고 사키 언니도 온다.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서 독하게 준비하고 달라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 역시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