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일본 대학선발을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일본 대학선발(JUBF)과의 경기에서 78-61로 이겼다.
조수아가 2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마나시 나나미가 16점 9어시스트를 보탰다. 일본 대학선발에서는 이케다 린이 1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삼성생명은 조수아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득점을 쌓아갔으나 일본 대학선발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쿼터 막판까지 동점 승부가 이어졌고 삼성생명은 이예나가 쿼터 종료 직전 3점 플레이를

성공하며 1쿼터를 19-16으로 앞섰다.
2쿼터에도 삼성생명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다. 꾸준히 앞서나가던 삼성생명은 쿼터 막판 조수아와 유하은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나며 기세를 가져온 삼성생명은 쿼터 막판 자유투를 내줬으나 40-32의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하마니시 나나미와 조수아를 앞세워 차이를 벌렸다. 계속해서 달아나던 삼성생명은 쿼터 막판 조수아의 득점으로 20점차로 달아났다. 유하은의 3점슛이 터지며 3쿼터를 마무리한 삼성생명은 67-46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삼성생명의 안정적인 리드가 이어졌다. 일본 대학선발의 추격에도 꾸준히 20점 내외의 리드를 지킨 삼성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삼성생명이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