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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FA 앞둔 KBL 대표 오뚝이 "슈팅 연습 도와주는 와이프…보답해야 합니다"
2025-07-02
5 hit
관리자


[점프볼=홍천/홍성한 기자] "아쉬움 딛고 꼭 보답해야 합니다."

KBL 대표 오뚝이로 손꼽히는 홍경기(36, 184cm)가 새로운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서 언급됐듯 프로 세계에서 쓰러지지 않는 대표 오뚝이다. 2번의 은퇴, 그리고 고양 소노는 그에게 7번째 팀이다. 소노 유니폼을 입은 건 지난 시즌을 앞두고였다.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2년 계약을 맺었다. 즉,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FA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홍경기의 고양에서 첫 시즌은 아쉬웠다. 정규리그 5경기에서 평균 6분 15초를 출전하는데 머물렀다.

2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 아레나에서 만난 홍경기는 "프로 생활하면서 지난 시즌이 제일 아쉬웠다. 팀을 옮기고 나서 중요한 시즌이었다.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많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더 아쉬웠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매 시즌 마찬가지겠지만, FA를 앞둔 만큼 더 간절한 마음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홍경기는 "독기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일단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다. 출전 시간도 적었기 때문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휴가 기간에 쉬지 않고 계속 운동했다. 지금도 운동량을 많이 가져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주변 사람들 괴롭히기(?)라는 새로운 변화도 시도했다. 그만큼 진심이다.

홍경기는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부상 입으면 끝이다. 원래 트레이너들을 괴롭히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번에는 본의 아니게 조금 괴롭히고 있다(웃음). 재활부터 해서 치료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괴롭히는 대상에는 다름 아닌 2년 차를 맞이하는 김도은도 포함됐다. 같은 방을 쓰는 탓이었다.

홍경기는 "(김)도은이랑 숙소를 함께 쓴다. 약속된 운동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먼저 나가서 개별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도은이도 좋다고 해서 같이 하고 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웃었다.

오뚝이 같은 프로 생활, 그 옆에는 버티게 해줄 수 있었던 존재가 많았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보답해야 한다고.

홍경기는 "어렸을 때부터 도와주신 부모님은 말할 것도 없다. 결혼하고 나서는 와이프도 고생이 많았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같이 코트로 나와 내 슛을 잡아주기도 했다. 공도 잡아주고 수비수 역할도 해줬다. 그러다 다친 적도 있을 정도다. 대학교까지 엘리트 농구했던 친동생 역시 큰 힘이 됐다.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에 많이 뛰어야 보답하는 거다. 노력은 당연하다. 내 목표는 항상 같았다. 감독님이 경기 중 벤치를 봤을 때 믿음직하게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그런 선수, 기록적인 부분은 경기 뛰면 따라오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