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렌 잭슨 주니어가 부상을 당했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렌 잭슨 주니어가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멤피스는 최근 데스먼드 베인을 트레이드하며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베인이 떠나면서 공격에 있어서 자 모란트, 자렌 잭슨 주니어 원투펀치 체제가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잭슨 주니어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이 큰 선수다. 2년 전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될 정도로 수비에 있어서는 리그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는 빅맨. 수비에 비해 공격이 약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최근 두 시즌 연속 평균 22점 이상을 기록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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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는 그런 잭슨 주니어와의 동행을 연장하면서 확실하게 미래를 맡겼다. 1일 잭슨 주니어와 멤피스가 5년 2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큰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연장 계약 보도 하루 만에 가슴 철렁한 소식이 알려졌다. 잭슨 주니어가 멤피스 구단 내 시설이 아닌 외부에서 농구 활동을 하다가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잭슨 주니어는 회복을 위해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멤피스 구단은 잭슨 주니어가 수술을 통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지만, 복귀 시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인사이드의 기둥인 만큼 잭슨 주니어의 수술 소식에 멤피스 팬들의 가슴이 철렁할 수밖에 없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너무나 많은 부상 악재 속에 시련을 겪었던 멤피스이다. 잭슨 주니어가 빨리 돌아오지 못한다면 골밑 전력 타격이 적지 않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