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양한센, 흥미로운 신인 중 하나야."
2025 NBA 2K26 서머리그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NBA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BA 2K26 서머리그에서 주목할 선수 15명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쿠퍼 플래그(댈러스)부터 2순위로 이름이 불린 딜런 하퍼(샌안토니오), 그리고 '킹' 르브론 제임스 아들 브로니 제임스(레이커스) 등이 언급된 가운데 중국 요키치로 불리는 양한센(포틀랜드)도 선정됐다.
양한센은 지난 6월 열린 2025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6순위로 '깜짝 지명' 받은 중국 유망주다. 2005년생 216cm 신장을 가진
센터. 큰 신장에 높은 BQ 등을 앞세워 뛰어난 패스 능력 등을 보유해 중국 요키치라는 애칭을 가지게 됐다.
서머리그 데뷔를 앞둔 양한센.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약 20명의 중국 기자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첫 훈련을 보기 위해 찾았다고 전해졌다. 그만큼 중국에서 역시 그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하다고.
양한센이 소속된 포틀랜드는 오는 1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서머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 맞대결이 양한센의 데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양한센의 데뷔를 NBA도 주목했다. 주목할 선수로 뽑은 NBA는 "흥미로운 신인이다. 그는 체격 조건과 달리 독보적인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216cm 신장을 가진 양한센은 3점슛도 갖추고 있어 코트를 넓게 누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주목할 선수로는 에이스 베일리, 윌터 클레이튼 주니어(이상 유타), VJ 엣지컴(필라델피아), 제레미아 피어스(뉴올리언스), 콘 크누펠(샬럿), 카만 말루아치(피닉스) 등이 자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