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이벤트1. 베팅후기 등록하고 매일 최대 2000포인트 적립 / 이벤트2. 보증업체 가입 시 포인트 5000 꽁머니 즉시 지급 / 이벤트3. 신규 회원 10,000 포인트 바로 지급
레벨순위
  • 마구티비11,750P
  • MLB귀신30,980P
  • 형도번다33,620P
  • 알아서할게21,850P
  • 요시25,850P
  • 님들아뽀25,790P
  • 흑채얼짱21,520P
  • 또라히잉20,290P
  • 얼씨구나19,450P
  • 내꺼커19,250P
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스포츠뉴스
[뉴스]'부산 모션스포츠 1기 졸업생에서 선생님으로' 모션스포츠와 동행 중인 정영환 코치
2025-07-12
2 hit
관리자


[점프볼=조형호 기자] 학생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파트타임 강사에서 정규 코치로. 부산 모션스포츠 정영환 코치의 이야기다.

김동현 원장의 부산 모션스포츠 농구교실(부산 KCC 이지스 주니어)은 국내 유소년 농구 시장에서 끈끈한 응집력과 가족같은 팀워크를 자랑하는 클럽이다. 선수와 선수 사이의 팀워크는 물론 선수와 지도자, 지도자와 원장간의 관계는 다른 팀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모션스포츠가 이런 자랑거리를 갖게 된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코칭스태프 대부분이 모션스포츠 유소년 선수 출신이기 때문. 각 수도권 클럽 및 프로 유스 팀과는 다르게 김동현 원장은 뚜렷한 가치관을 내세우고 있다. 김동현 원장에게 농구를 배우고 모션스포츠에 소속감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자연스레 코치라는 직업으로 인생의 2막을 그리고 있다.

이 시스템의 신호탄은 정영환 코치였다. 정영환 코치는 2010년부터 김동현 원장의 제자로 인연을 쌓아나갔다. 이후 모션스포츠 고등부 1기로 활약하며 농구에 대한 견문을 넓혔고 파트 타임 강사로 일을 배운 뒤 군 전역 후 2019년부터 모션스포츠에서 제2의 인생을 펼쳐가고 있다.

정영환 코치는 “그때는 클럽이 중3부까지밖에 없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우리가 뿔뿔이 흩어지는 걸 원치 않으셨고 고등부 팀을 창단해주셔서 계속 다닐 수 있었다. 고등학생이 된 우리에게는 학원비도 받지 않으시고 주기적으로 모여 농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셨다. 원장님이 보내주신 애정을 보고 배워 나도 실천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농구를 하도 좋아하니 원장님께서 성인이 되면 아르바이트를 해보라고 하셨고 전역 후에는 모션스포츠에 취직을 할 수 있게 센터를 키워놓겠다고 하셨다. 그 전까지는 대관이나 야외 수업이 대부분이었는데 정말 전역하고 나니 모션스포츠가 자체 체육관도 생기고 규모도 커져 있더라. 원장님께서 내뱉으신 말씀을 지키시는 모습과 농구를 대하는 자세를 보고 나도 이 직업을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라며 김동현 원장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김동현 원장을 보고 배운 교육 가치관과 농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모션스포츠라는 클럽에 대한 자부심까지. 굳은 결심을 안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정영환 코치였지만 초반엔 순탄치만은 않았다. 비선수출신과 나이가 어린 선생님이라는 꼬리표는 그가 극복해야 할 요소였다.

이에 정영환 코치는 “비선출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원장님의 비전대로 나아간다면 걱정될 게 없었다. 함께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하셨고 그만큼 나도 더 영상 공부와 다른 선생님들의 강의를 지켜보며 기반을 다졌던 것 같다. 어리지만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모션스포츠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던 유소년 선수에서 모션스포츠를 이끄는 지도자가 된 정영환 코치. 그의 지도 철학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정 코치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고 끈끈해지는 게 우선이다. 서로 다투기도 하겠지만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한다. 아이들의 내적 동기를 심어주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