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준석이 평가전에서 또 다시 맹활약을 펼쳤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 대표팀과의 2차전에서 84-69로 승리했다.
여준석이 23분 23초 동안 1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여준석은 “오늘은 금요일 경기보다 수비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대로 리바운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형들과 호흡이 맞아 들어간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음주에도 호흡을 더 맞춰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현중과 함께 이번 평가전 기간 동안 원투 펀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준석이다. 이현중은 외곽포와 허슬로, 여준석은 운동능력을 활용한 림 어택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여준석은 “우리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하면 당연히 (이)현중이 형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 그런 현중이 형이 먼저 허슬을 보여주고 슬라이딩을 하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팀 전체의 에너지 레벨도 현중이 형 덕분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현중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미국에서 보낸 시간이 어떤 도움이 됐는지 묻자 여준석은 “저도 현중이 형처럼 다른 길을 걸었는데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가장 많이 깨달은 것은 감독, 코치님, 선수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외곽슛이 전보다는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한참 부족한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