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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가자미는 기본, 올 해는 장어가 되어볼래요” 가스공사 핵심 포워드 신승민... ‘장어’의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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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가자미가 되는 것은 기본이고 올해는 장어가 되고 싶다. 팀에 활력소가 되고 진흙탕 싸움을 마다하지 않되 슬림해진만큼 상대 수비를 잘 빠져나가 뛰어다니고 빈 공간을 잘 찾아들어가고 싶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상명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가스공사 핵심 포워드 신승민 역시 또 한 번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세대를 졸업한 후 가스공사에 입단한 신승민은 프로 데뷔 후 5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신승민은 매 시즌 50경기 이상 출장하며 가스공사의 철강왕으로 불리고 있다.


대구에서 만난 신승민은 “휴가 때 몸을 잘 만들어서 돌아왔고 농구 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게 분주히 몸을 만들고 있다. 현재 5대5 훈련을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체중 감량을 해서인지 몸도 가볍고 새로운 선수들과 외국 선수들, 시스템을 맞춰가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비시즌 신승민의 키워드는 체중 감량이었다. 그는 평소보다 날렵해진 턱 선을 보였으며 훈련 중에도 계속해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바 있다. 매 시즌 수비, 슈팅, 드라이브 인 등 많은 부분에서 발전해왔던 신승민이기에 이번에는 또 어떤 성과를 이룩할지 많은 기대감이 생기는 부분이다.


그는 “우선 최우선적으로 체중을 감량한 이유가 조금 더 다양한 포지션을 막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함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팀 수비로 제 단점을 커버하면서 제 실수를 동료들이 메워줬다면 올 해는 제가 더 수비력을 발전시켜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언더사이즈 빅맨인 신승민이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지만 반대로 빅맨 포지션에서 체중 감량은 파워를 잃을 수 있다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 선택은 조금 더 신중해야할 터.


신승민은 “힘도 힘이지만 제가 버티는 수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몸무게 대비 힘이 좋고 동 포지션 선수들보다 스피드가 빠르다는 것이었다. 신체적으로 타고난 힘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감독님께서도 그 힘을 믿고 체중 감량을 하라는 지시를 하셨다. 그래서 더 빨라져야 한다. 더불어 힘도 같이 가져가기 위해서는 체중은 낮추되 근육이나 파워는 유지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팀 분위기를 보면 훈련을 경기처럼, 경기를 훈련처럼이라는 명언이 떠오른다. 저희가 훈련할 때 다들 놀랄 정도로 농구에 진심이고 120% 이상으로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 확실한 것은 저희가 더 높은 곳으로 목표를 설정했다는 것이고 기대를 걸어볼만한 것은 팀원들과 외국 선수들 모두 조화가 좋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있다. 상당히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 가스공사와 신승민을 돌아보자면 1라운드 7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질주하기도 했다. 또 이 과정에서 그들은 지난해 11월 5일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대역전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경기를 마친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신승민은 “가자미가 되겠다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묻자 신승민은 “가자미가 되는 것은 기본 값이고 올해는 장어가 되고 싶다. 팀에 활력소가 되고 진흙탕 싸움을 마다하지 않되 슬림해진만큼 상대 수비를 잘 빠져나가 뛰어다니고 빈 공간을 잘 찾아들어가고 싶다“라며 또 하나의 어록을 남겼다.











한편 가스공사는 강혁 감독의 지도 하 특유의 끈끈함을 과시하고 있으며 매 경기 감동적인 농구를 선보이며 KBL을 대표하는 인기 구단 중 하나다. 신승민이 느끼기에 가스공사만의 특유한 문화가 있는 것일까.


신승민은 “강혁 감독님께서 팀원들에게 팀 문화를 만드시려고 노력을 많이 하신다.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도 있지만 팀 문화에 잘 녹아들고 적응을 해 나가면서 누구 하나 튀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다 같이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감독님을 선수들이 모두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문화가 갖춰져 있기에 선수들도 모두 스며든다고 생각한다. 이 문화를 계속 이어나가 끈끈해지다 보면 저희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며 사령탑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