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과 마이애미가 헤이우드 하이스미스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 마이애미 히트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는 헤이우드 하이스미스와 2023년 2라운드 픽을 브루클린으로 보낸다. 브루클린은 2026년 2라운드 보호픽(31~55픽 보호)을 마이애미로 보낸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샐러리캡 관리를 위한 딜이다. 하이스미스는 다가오는 시즌에 561만 달러

를 받는 만기계약자.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하이스미스를 보내면서 마이애미는 사치세 라인(1억 8,928만 달러)보다 약 400만 달러 적는 총 샐러리를 기록하게 됐다. 팀 지출을 줄인 셈이다.
미래 픽을 이미 대거 확보하고 있는 리빌딩 팀 브루클린은 하이스미스의 샐러리를 받아오면서 기존의 보호 2라운드 픽을 비보호 2라운드 픽으로 바꿨다. 브루클린은 오는 2032년까지 13장의 1라운드 지명권과 19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스미스를 재트레이드할 경우 추가로 트레이드에서 이득을 볼 수도 있다.
201cm의 하이스미스는 지난 시즌 74경기에서 6.5점 3점슛 성공률 38.2%를 기록한 포워드다. 통산 3점슛 성공률이 37.4%에 달할 정도로 슈팅력이 수준급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