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공항/정지욱 기자] 이현중, 여준석, 박지훈이 귀국했다.
FIBA 아시아컵에 출전했던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이현중, 여준석, 박지훈은 16일 오후 5시 30분 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8강에서 중국에 71-79로 패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제는 귀국 길이었다. 제다에서 경유지인 두바이로 가는 것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주말 연휴가 겹치면서 두바

이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항공기 좌석(비즈니스 클래스)이 가득 차 선수단 전체가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는 아시아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 대만도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빈 좌석을 계속 찾은 끝에 3자리를 확보했고 선수 3명(박지훈, 이현중, 여준석)과 스태프 2명까지 포함해 5명만 돌아왔다.
이현중, 여준석, 박지훈이 먼저 귀국 길에 오르기로 했다. 여기에는 이유가 았었다. 해외로 다시 나가야 하는 이현중, 여준석이 일정에 여유가 생길 수 있도록 선수단에서 배려를 한 것이다. 또한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내와 아이를 두고 대회에 참가한 박지훈을 보내기로 했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박지훈은 “선수단에서 배려를 해준 덕분에 올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본진의 귀국 예정일은 19일 오후 5시다.
사진=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