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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장재석과 이대헌의 수비, 오브라이언트 최다 31점→최소 2점으로 뚝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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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31점을 올리며 뜨거웠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단 2점으로 팍 식었다. 장재석과 이대헌의 수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에게 90-72로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1차전에서 87-84로 이겼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승을 안고 3차전이 열리는 안양으로 향한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이긴 24팀은 모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 팀은 탄탄한 외국선수를 보유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두 선수 모두 1옵션으로 손색없는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이 버티고 있고,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과 오브라이언트라는 다른 색깔의 외국선수들의 활약으로 6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현대모비스는 1차전에서 외국선수 득점 합계만 비교하면 39점(롱 20점, 프림 19점)과 49점(오브라이언트 31점, 버튼 18점)으로 오히려 뒤졌다.

오브라이언트에게 31점을 허용한 게 원인이었다. 시즌 중 KBL에 데뷔한 오브라이언트가 30점 이상 득점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1차전을 마친 뒤 오브라이언트의 수비에 대해서는 “기량이 좋은 선수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막았다. 수비는 크게 나무랄 것이 없다”며 “경기를 다시 보면서 여러 군데서 득점을 줄 건지, 외국선수에게 득점을 줄 건지 2차전을 앞두고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들에게 득점을 주더라도 하비 고메즈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최대한 줄이는 수비를 선택했다.

현대모비스는 2차전에서도 1차전과 똑같이 수비했다. 다만, 변화를 하나 줬다.

1차전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프림에게 오브라이언트 수비를 맡긴 반면 2차전에서는 장재석에게 우선 오브라이언트 수비를 맡겼다. 이것이 주요했다. 1차전에서 24분 1초를 뛴 함지훈을 2차전에서는 아꼈다. 대신 이대헌을 투입했다. 이대헌도 오브라이언트를 수비하기도 했다.

1차전에서 가장 뜨거웠던 오브라이언트는 2차전에서 야투 9개 중 1개(11.1%)만 성공하며 단 2점에 그쳤다. 2점은 오브라이언트의 한 경기 최소 득점이다.

즉, 아주 뜨거웠던 오브라이언트가 팍 식어버린 것이다. 접전이었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이 현대모비스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 이유 중 하나다.

조동현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장재석과 이대헌의 오브라이언트 수비에 대해 “퍼펙트다. 너무 잘 해줬다. 중간중간 실수를 떠나서 장재석이 선발로 나가 오브라이언트를 잘 막아줬다”며 “이대헌도 마찬가지다. 몸 싸움 등을 하며 완벽하게 막았다”고 두 선수의 수비에 만족했다.

이어 “(경기 초반) 재석이에게 파울 2개가 나오더라도 오브라이언트와 몸싸움을 하며, 슛을 던지고 싶어하는 선수라서 디나이 디펜스로 볼을 못 잡게 주문했다. 재석이가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줬다”며 “대헌이도 수비를 맡긴 이유는 오브라이언트가 포스트에서 할 수 있지만, 외곽에서 볼을 한 번이라도 못 잡게 하는 건 국내선수가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프림은 “장재석이 초반에 너무 잘 막아줘서 좋았다”며 “오브라이언트가 2점에 그친 기록만 봐도 장재석과 이대헌이 수비를 잘 했다는 증거다”고 했다.

이우석은 “장재석 형과 이대헌 형이 오브라이언트를 압박하니까 프림이 뒤에서 도움수비를 하며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공격할 때 체력을 비축해서 더 잘 뛰어다닐 수 있었다”며 “수비를 해준 형들의 비중이 크다. 몸 싸움도 많이 하고, 힘들었을 건데 잘 이겨내서 고맙다”고 했다.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은 17일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