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제롬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가 1차전을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1-100으로 승리했다.
식스맨 타이 제롬이 28점 5리바운드, 다리우스 갈랜드가 27점 5어시스트, 도노반 미첼이 30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24점 9리바운드, 타일러 히로가 2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부터 역시 앞선 팀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가 자랑하는 원투펀치 미첼과 갈랜드가 1쿼터부터 불을 뿜었다. 두 선수는 적극적으로 골밑 공략에 나섰고, 기회가 오면 주저 없이 3점슛을 시도했다. 31-24, 클 리블랜드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도 클리블랜드의 분위기였다. 맥스 스트러스와 샘 메릴 등 3점 슈터들의 외곽포까지 폭발하며 점수 차이가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래도 마이애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에이스 히로가 연속 득점으로 클리블랜드의 흐름을 끊었고,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멋진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62-54, 클리블랜드가 앞선 전반이었다.
3쿼터도 비슷한 승부가 이어졌다. 클리블랜드가 미첼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면, 마이애미가 곧바로 추격에 나서는 식이었다.
클리블랜드는 훌륭한 공격력을 보였으나, 마이애미의 수비도 전반보다 안정된 모습이었다. 87-79, 클리블랜드의 우위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클리블랜드가 승기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미첼도, 갈랜도도 아닌 제롬이 있었다. 제롬은 4쿼터 내내 공격을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히로의 약한 수비를 공략했다. 제롬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는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제롬의 활약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클리블랜드로 기울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식스맨이 원맨쇼를 펼치며 클리블랜드가 1차전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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