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축구협회(KFA)와 포니정재단이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9차 포니정재단-대한축구협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남녀 중학교 선수 6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총 장학금은 1억2000만원으로, 로페스 토마스(목포FCU15), 한호담(경남보물섬남해축구클럽U15) 등 남자 선수 44명과 조안(울산현대청운중) 등 여자 선수 16명 등에게 수여됐다. 장학 선수들은 지난해 활약을 바탕으로 시도협회, K리그 유스팀, 한국여자축구연맹, KFA 골든에이지 훈련 담당 전임지도자들 추

천을 받아 협회 선정위원회가 최종 선발했다. 우수한 기량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은 선수들 외에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겨내고 큰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선발했다.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국내외 장학사업, 학술 지원사업, 사회 각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포니정 재단이 함께하는 장학금 수여식은 2015년 시작됐다. 양현준(셀틱), 정상빈(미네소타), 홍윤상(포항), 이은영(창녕WFC) 등 현재 각급 남녀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중학생 시절 이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9회 동안 총 540명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고, 누적규모는 총 10억8000만원으로 국내 스포츠 관련 장학 사업 중에는 최대 규모다.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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