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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매거진] ‘이현중 NBL 정상 등극’ 한국농구 해외파 성적은?
2025-04-22
8 hit
관리자


[점프볼=조영두 기자] 현재 한국농구에는 3명의 해외파가 있다. 이현중(일라와라), 양재민(센다이), 여준석(곤자가대)이 그 주인공. NBL(호주프로농구)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이현중은 일라와라 호크스가 정상에 등극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양재민은 일본 B.리그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고, 여준석은 또 한번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한국농구 해외파들의 성적은 어땠을지 정리해봤다.

※ 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5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이현중(일라와라)
37경기 평균 15.7분 출전 7.0점 3.2리바운드 1.2어시스트

호주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현중은 식스맨으로 코트에 나섰다. 장기인 3점슛과 더불어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다만, 제한된 출전 시간이 아쉬웠다. 평균 15.7분을 뛰며 지난 시즌(평균 17.2분)과 비교해 소폭 출전 시간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37경기에서 평균 7.0점 3.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장기인 3점슛은 3.7개를 던져 1.4개를 적중시켰고, 성공률은 37.0%였다. 지난해 11월 16일 시드니 킹스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시즌 하이 득점을 올렸다.

대행 딱지를 뗀 저스틴 테이텀 감독 체제로 2024-2025시즌을 치른 일라와라 호크스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았다. 최종 전적 20승 9패,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멜버른 피닉스를 만나 2승 1패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챔피언십 시리즈 상대는 멜버른 유나이티드였다. 1차전을 내준 일라와라는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3차전을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4, 5차전을 내리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1-2002시즌 이후 24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 파이널 정상 등극이다.

NBL 시즌을 마친 이현중은 곧바로 국내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B.리그 진출 소문이 돌았지만 올해는 일본으로 향하지 않았다. 그의 목표는 여전히 NBA다. 국내에서 머물며 몸을 만들어 NBA 서머리그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일라와라는 이현중에 대한 팀 옵션을 행사했다. 당초 3년 계약으로 발표됐지만 계약 마지막 시즌은 소속 팀이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만약, 이현중이 NBA를 비롯해 더 수준 높은 리그에서 제안을 받는다면 다른 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2025-2026시즌 이현중이 어느 리그에서 뛰게 될지 궁금해진다.

양재민(센다이)
50경기 평균 15분 50초 출전 3.7점 3.4리바운드 0.7어시스트

2020-2021시즌 한국인 최초로 B.리그에 진출한 양재민은 어느덧 일본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맺은 센다이 89ERS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기도 하다. 그는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득점이 많진 않지만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와 궂은일을 통해 팀에 공헌했다. 3월 22일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와의 경기에서 16점을 올리며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 시즌 기록은 50경기 평균 15분 50초 출전 3.7점 3.4리바운드 0.7어시스트. 다만, 공격 효율성을 끌어올릴 필요는 있다. 3점슛 성공률 20%, 필드골 성공률은 34.8%로 저조하다.

후지타 히로키 감독이 오사카 에베사로 떠난 센다이는 오치아이 요시로 어시스턴트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팀 성적은 처참하다. 9승 43패로 동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승률이 0.173에 불과하다. B.리그 전체를 기준으로 봐도 시가 레이크스(7승 44패) 다음으로 성적이 저조하다. 시즌 중반 팀이 13연패에 빠지자 센다이는 오치아이 감독을 경질했다. 오치아이 감독을 대신해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이고르 잘레티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잘레티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5연패에서 탈출했으나 다시 5연패에 빠졌다.

센다이는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물 건너간 상황. 올 시즌에는 2부 리그 강등도 없다. 하지만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양재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득점력을 뽐낸 바 있다.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여준석(곤자가대)
14경기 평균 4.1분 출전 1.6점 0.6리바운드 0.1어시스트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던 여준석은 올 시즌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내부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가비지 타임이 아니면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 결과 14경기에서 평균 4.1분을 뛰는데 그쳤다. 기록 또한 1.6리바운드 0.6리바운드 0.1어시스트로 저조했다.

올 시즌 25승 8패를 기록, 웨스트 코스트 컨퍼런스 2위를 차지했다.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세인트 메리스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NCAA 토너먼트 출전은 당연했다. 64강전 상대는 조지아대. 초반부터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고, 89-68로 승리했다. 가비지 타임이 생긴 덕분에 여준석도 출전했다. 그는 2분 25초를 뛰며 아무 기록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곤자가대는 32강전에서 휴스턴대에 76-81로 패해 일찌감치 NCAA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여준석의 NCAA 두 번째 시즌도 막을 내렸다.

위기감을 느낀 여준석은 NCAA 이적 포털에 이름을 올렸다. NCAA 이적 포털은 학교 간 전학을 원하는 학생 선수 관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선수의 전학 의지를 다른 학교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올해 NCAA 이적 포털은 3월 24일에 열렸고, 4월 22일까지 30일간 오픈됐다. 여준석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 타 학교 이적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지수와 박지현 근황은?

여자선수 중에서도 해외파가 있다. 바로 박지수와 박지현이다. 튀르키예리그에 진출한 박지수는 갈라타사라이 카그다스 팩토링과 계약했다. 시즌 초반 198cm의 신장을 앞세워 수비와 리바운드에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부상과 더불어 이적생들에게 밀려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15경기에서 평균 19분 27초를 뛰며 7.3점 5.0리바운드 1.3어시스트 1.5블록슛을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그는 국내에 입국했다. 청주 KB스타즈와 미팅을 통해 다시 WKBL 복귀를 선언했고, 올 시즌 청주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뉴질랜드로 향한 박지현은 토코마나와 퀸즈 유니폼을 입었다. 팀에 빠르게 녹아든 그는 14경기에서 평균 33분 3초 동안 15.4점 5.6리바운드 3.1어시스트 1.6스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정규리그 4위(6승 6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토코마나와는 플레이오프에서 메인랜드 포우아카이를 꺾고 파이널에 올랐다. 그러나 파이널에서 타우링가 와이에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시즌을 마친 박지현은 스페인 2부 리그 아줄마리노 마요르카 팔마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기록은 15경기 평균 21분 10초 출전 7.9점 3.7리바운드 1.5어시스트. 당분간 해외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B.리그, 리얼리그, FIBA 제공, 일라와라, 곤자가대 소셜미디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