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형호 기자] 2025 안산시 상록수배 초등부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안산시농구협회가 주최한 ‘2025 안산시 상록수배 초등부 농구대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3개 종별(U10, U11, U12) 총 3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청주 드림팀(U10)과 아산 삼성(U11), 분당 삼성(U12)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동호인 최강전으로 막올린 안산 상록수배는 4월 20대부와 유소년 중등부를 거쳐 유소년 초등부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다가오는 5월 마스터즈(40대부)를 끝으로 2025 안산 상록수배는 종료된다.
초등부 대회를 마친 김시완 회장은 “뜨거운 이틀이었다. 각 지역 많은 팀들이 상록수배를 위해 안산에 방문해주셨고 매 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셨다. 궂은 날씨에도 안산을 찾아주신 학부모님들과 각 클럽 지도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린다. 대회를 빛내준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정말 고

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완 회장은 이어 3월부터 쉼없이 달려온 2025 안산 상록수배를 돌아봤다. 김 회장은 “내가 너무 쉽게 봤던 걸까(웃음)?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내가 부임한 후 상록수배를 전 연령 대회로 바꾸면서 약 7주가량 연속으로 진행했다. 힘이 부친 건 사실이지만 시상할 때 유소년 선수들의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등의 말을 들으니 힘이 나더라. 보람찬 일이었던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안산 상록수배로 농구와 함께 화려하게 물든 안산시는 다가오는 5월 피날레 무대인 마스터즈 대회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원배 전국최강초청대회를 통해 농구인들과 교감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완 회장은 “벌써부터 참가팀들이 다음 대회 일정에 대해 많이 물어봐주신다. 이번 대회는 2일밖에 진행하지 못해 많은 팀들을 모시지 못했는데 앞으로도 안산에서 활발한 대회 개최를 통해 많은 팀들을 초청하고 싶다. 이외에도 여수에서 열리는 대축전 경기도 대표 감독과 I리그, 3x3 대회 등을 통해 스케줄을 보낼 예정이다”라며 향후 행보를 언급했다.
한달이 넘는 기간 안산 상록수배의 화려한 행보로 농구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안산시와 안산시농구협회. 이들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자.
#사진_TOP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