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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릴라드가 온다”… 밀워키, 반격 준비 완료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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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플레이오프 1차전 완패와 주전 다수 침묵, 그리고 또다시 지켜만 본 데미안 릴라드. 그러나 밀워키 벅스는 반전을 꿈꾼다. 기다렸던 슈퍼스타가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디 애슬레틱의 에릭 네햄과 제임스 보이드, 밥 하킨스 기자는 밀워키가 인디애나와의 2차전을 앞두고 데미언 릴라드를 '출전 여부 불투명(Questionable)'으로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오른쪽 종아리 정맥혈전(DVT) 진단을 받은 릴라드는 이후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며 결장했고, 정규시즌 마지막 14경기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주부터 릴라드가 약물 복용을 중단하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결국 2차전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1차전에서 밀워키는 인디애나에게 98-117로 완패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6점을 퍼부으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발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특히 카일 쿠즈마와 토리언 프린스는 무득점에 그쳤다. 릴라드 없이 구성된 공격은 초반 잠깐의 폭발 이후 빠르게 정체되었고, 인디애나는 야니스에만 집중하며 손쉽게 수비를 완성해냈다.


디 애슬레틱의 에릭 네햄 기자는 “밀워키의 공격 시스템은 릴라드-야니스 듀오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다. 릴라드가 빠진 상태에서 야니스가 공격을 모두 책임져야 했고, 시간이 갈수록 그 부담이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릴라드는 정규시즌 58경기에서 평균 24.9점, 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단순한 슈터가 아니라 공격의 리듬을 설계하고 결정적인 순간 슛을 던질 수 있는 진정한 클러치타임 해결사다.


디션이 완벽하진 않겠지만, 릴라드의 복귀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 수비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밀워키의 공격 옵션을 다변화시킬 수 있다.


릴라드는 인디애나를 상대로 정규시즌 4경기에서 평균 18.3점, 9.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35.5%로 다소 낮았지만, 밀워키는 맞대결 3승 1패를 거뒀다.


그러나 릴라드가 인디애나에게 끼친 가장 강렬한 인상은 바로 작년인 2024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이었다. 그는 당시 전반에만 35점을 폭발시키며 밀워키 역사상 한 경기 하프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109-94로 승리했다. 인디애나 선수들은 그 경기를 잊지 못하고 있다.


릴라드는 지난 1차전 경기 막판, 인디애나의 파스칼 시아캄과 말싸움을 벌이며 테크니컬 파울을 주고받기도 했다. 시아캄은 경기 후 이를 별일 아니라고 했지만 릴라드의 복귀에 대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인디애나의 릭 칼라일 감독은 “릴라드는 리그를 바꿔놓은 슈터다. 그런 선수가 복귀한다면 무시할 수 없다“며 “퍼스트 발롯 명예의 전당 입성자가 복귀하는 셈“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릴라드가 복귀할 경우, 밀워키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야니스-릴라드 듀오를 동시에 가동하게 된다. 지난 시즌엔 야니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시리즈 전체를 결장했고, 릴라드는 4, 5차전을 아킬레스 부상으로 빠졌다.


결국 이 강력한 조합은 이제야 처음으로 진짜 포스트시즌에서 나란히 서게 되는 셈이다.


릴라드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최종 결정되겠지만, 밀워키는 그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며 1차전의 충격을 털어낼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릴라드가 100%가 아니더라도 코트 위에서 팀에 줄 수 있는 에너지와 공간 창출 효과는 대체 불가능하다.


야니스가 버텨주고 있다. 이제 밀워키는 릴라드를 기다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