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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속보] '레비 회장 원픽이 떴다' 갑자기 등장한 토트넘 사령탑 후보, 챔피언십 승격 기운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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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감독 후보군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감독으로서의 명성은 아직까지는 높지 못하다. 하지만 내실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와 코치시절 토트넘과 이미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갑자기 등장했지만 상당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를 이끌고 있는 스콧 파커(45) 감독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번리의 감독인 스콧 파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잇는 토트넘 차기 감독후보로 갑자기 등장했다. 레비 회장이 파커 감독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구단 수뇌부는 최근 이번 시즌 팀을 최악의 부진으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한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성적을 근거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대해 결정하겠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만약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여 임기를 보장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방침이 바뀌었다. 유로파리그의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시즌이 종료되면 무조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매체 텔레그래프는 22일 '유로파리그 우승만으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리를 유지하기에 충분치 않아 보인다. 토트넘 구단은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무관하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이 토트넘 수뇌부로부터 (차기 감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본머스는 이라올리 감독을 잔류시키는 데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차기 토트넘 감독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을 열거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등의 이름이 언급됐다.

여기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파커 감독이다.

더 선은 '토트넘의 여러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시즌 번리에서 파커가 보여준 활약에 관해 매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파커는 EPL 풀럼과 본머스를 이끌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여전히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젊은 잉글랜드 감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비 회장이 전 토트넘 스타플레이어였던 파커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비 회장이 사실상 파커를 천거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생소한 이름이긴 해도 파커는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토트넘에서 현역생활도 보냈고, 은퇴 후 처음 코치로 부임한 팀도 토트넘 U18이었다. 이후 파커 감독은 풀럼에서 코치와 감독 등을 맡았고, 2021~2022시즌에는 본머스를 지휘했다. 본머스 다음으로는 글뤼프 브뤼허에서 잠시 감독을 맡았던 적도 있었다.

지난해부터는 챔피언십 번리의 감독이 됐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지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번리는 44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94(26승16무2패)로 리그 선두 리즈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은 2위다. 이대로라면 시즌 종료 EPL 무대로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하다.

결국 팀을 승격시키는 것과 동시에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게 된 셈이다. 레비 회장은 파커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팀의 명성을 굳혀주길 바라고 있다. 실제로 파커 감독의 지도철학이 레비 회장이 추구하는 바와 어느 정도 일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무명'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영입했다가 큰 실패를 맛본 기억 때문인지, 명성치가 높은 전현직 EPL 감독 둥에서 선임해주길 바라고 있다. 팬심과 현지 베팅업체의 관심은 이라올리 감독에게 대부분 쏠려 있다. 토트넘 팬 게시판에도 온통 이라올리 감독에 대한 지지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파커 감독이 이미 지난 2021년 풀럼을 이끌고 있을 때 토트넘의 감독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레비 회장이 거의 임명할 뻔했지만, 막판에 뒤집어졌다. 이후 더 많은 경험을 쌓았다. 때문에 팬심이 돌아설 수도 있다. 과연 토트넘이 '승격팀' 감독을 새 지휘자로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