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이벤트1. 베팅후기 등록하고 매일 최대 2000포인트 적립 / 이벤트2. 보증업체 가입 시 포인트 5000 꽁머니 즉시 지급 / 이벤트3. 신규 회원 10,000 포인트 바로 지급
레벨순위
  • 마구티비11,750P
  • MLB귀신30,780P
  • 형도번다33,220P
  • 알아서할게18,250P
  • 님들아뽀22,870P
  • 요시22,350P
  • 흑채얼짱21,320P
  • 또라히잉20,290P
  • 얼씨구나19,150P
  • 일어나자18,300P
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스포츠뉴스
[뉴스]'챔피언 KIA 무너뜨린 3안타쇼' KBO 최단신 김지찬...리드오프 타율이 무려 4할?[
2025-04-24
6 hit
관리자


[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BO리그 최단신 타자 163cm 김지찬이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무너뜨렸다.





몸쪽 낮게 떨어진 커브를 당겨쳐 우전 안타, 바깥쪽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을 기술적인 타격으로 중전 안타,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 이날 리드오프 김지찬의 뜨거운 타격감을 잠재울 투수는 없었다.





리드오프 삼성 김지찬이 1점대 평균자책(1.93)을 자랑하는 KIA 선발 김도현을 상대로 첫 타석부터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2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리드오프 김지찬이 지배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발 빠른 주자 김지찬이 출루하자 KIA 선발 김도현은 무사 1루서 견제를 4번이나 하며 김지찬을 묶어놓으려고 했다. 결국 마음이 급해진 김도현은 보크를 범하며 김지찬에게 2루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83 18안타 5도루 13득점 3타점 출루율은 무려 0.463을 기록한 김지찬은 지난 4일 한화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뒤 16일 만인 20일 부상 복귀를 알렸다. 김지찬은 롯데전 안타와 도루까지 성공하며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모습이었다.

정교한 컨택 능력과 매 타석 끈질기게 상대 투수를 물고 늘어지는 김지찬의 야구는 1회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2B 2S서 KIA 선발 김도현의 5구째 커브가 들어오자 가볍게 당겨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빠른 주자 김지찬은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로 언제든 뛸 수 있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호시탐탐 도루 타이밍을 엿보던 김지찬은 김도현의 연이은 견제에 재빨리 귀루했다. 이때 보크를 범한 김도현, 1루 주자 김지찬은 걸어서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1루 김성윤은 9구 승부 끝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KIA 중견수 이우성이 타구를 잡아 3루로 강하게 공을 던졌지만, 태그업 후 슬라이딩한 김지찬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1사 3루 안타로 출루한 뒤 빠른 발로 두 베이스를 더 가는 데 성공한 김지찬. 이후 구자욱의 희생타 때 김지찬은 태그업 후 홈을 밟으며 삼성에 선취점을 안겼다.





타율 좋고, 선구안 좋고, 출루율 좋고, 주루 센스까지 뛰어난 리드오프 김지찬이 1회부터 상대 배터리를 정신없이 흔든 뒤 선취점까지 올리자, 강민호와 박진만 감독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김지찬을 반겼다.

리드오프 김지찬이 안타와 빠른 발로 공격의 물꼬를 1회부터 튼 삼성. 2회에는 하위 타선에서 홈런포가 터지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두 타자 박병호가 볼넷 출루하자 무사 1루서 김영웅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3회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지찬은 0B 2S 불리한 카운트서 3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이 들어오자, 양손을 쭉 뻗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지찬의 뜨거운 타격감은 무서웠다.





식을 줄 모르는 김지찬의 뜨거운 타격감은 4회에도 이어졌다. 2사 1,2루 김지찬은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2루 주자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타수 3안타 김지찬의 배트에 닿으면 안타로 연결되는 장면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외야 그라운드에 스프레이를 뿌리듯 어느 방향으로도 안타를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리드오프 김지찬의 놀라운 타격 능력이 빛났던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