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덕이 소금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정인덕이 쏠쏠한 활약을 보인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7-64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정인덕은 30분을 출장해 8득점을 기록했다. 정인덕이 기록상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했던 3쿼터에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정인덕은 “홈에서 1차전을 잡고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2차전은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 저희가 오늘 수비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데 공격에서 뻑뻑했다. 그런 부분을 더 생각하고 원활하게 가져가야할 것 같다. 그러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내놨다.
이날 이

우석을 잘 막았던 정인덕이었다. 또 3쿼터 중요한 3점슛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우석이가 워낙 좋은 선수라 제가 혼자 막은 것이 아니다. 팀원들이 잘 도와줬다. 그 덕에 잘 막았던 것 같다. 찬스나면 자신 있게 넣자고 생각했는데 잘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라고 웃어보였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시간 출장하지 못했던 정인덕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팀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마레이 역시 그의 활약을 두고 “작년보다 성장했고 정규리그에서도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수비는 NBA에서도 통할 레벨이다. 그의 연봉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줘야 한다. 3배는 더 받아야할 것 같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정인덕은 “지난 시즌 준비를 했지만 많이 못 뛰기도 했고 챔프전에 팀이 못 가서 벼르고 있었다. 올해는 4강 직행이라는 기회가 왔다. 2,3차전도 마음가짐 잘 먹고 플레이하겠다. 연봉을 신경 쓰지는 않고 팀에 활력소가 되려고 한다. 와이프의 내조도 좋은 영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