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곤자가대를 떠난 여준석의 차기 행선지가 시애틀대로 정해졌다.
미국 NCAA 시애틀대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여준석 영입을 발표했다.
2022년 곤자가대에 합류한 여준석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 지난 시즌에는 14경기 평균 4분 1초 출전에 그쳤고, 기록 또한 1.6점 0.6리바운드로 저조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NCAA 이적 포털에 이름을 올리며 다른 학교로 이적을 모색했다. 타 학교들과 접촉한 결과 차기 행선지는 시애틀대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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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대 농구부는 1946년에 창단했다. 그 동안 총 두 번의 컨퍼런스 챔피언에 등극했고, 11번의 NCAA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1958년에는 파이널 포(4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1969년 이후 3월의 광란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2007년 디비전2 토너먼트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웨스턴 애슬래틱 컨퍼런스에서 14승 18패를 기록했다. 9팀 중 5위에 머물렀다. 현재 지휘봉은 크리스 빅터 감독이 잡고 있다. 빅터 감독은 2017년부터 6년 동안 어시스턴트 코치로 시애틀대에 있었고, 2022년부터 감독으로서 팀을 이끄는 중이다.
시애틀대는 곤자가대와 비교하면 전력이 훨씬 떨어지는 학교다. 따라서 여준석이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출전 시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다음 시즌에는 코트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을지, 여준석의 플레이가 궁금해진다.
# 사진_시애틀대, 곤자가대 소셜미디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