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 옥존이 언제 투입되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차전에서 패했기에 2차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현대모비스에서 미치는 선수가 나와 줘야 한다.
또 이미 양 팀의 전력이 대부분 노출이 된 상태에서 현대모비스의 비밀 병기가 나서야 한다. 그렇기에 그 역할을 해야 할 미구엘 옥존이 굉장히 중요하다. 옥존은 1차전에 나서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25일 훈련 후 만난 옥존은 “항상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김도수 코치님과 함께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계속 컨디션을 유지해야 감독님이 필요하실 때 제가 코트에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할 수 있게끔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옥존이 스스

로 생각하기에 어떤 포지션에서 뛰는 것이 가장 자신 있을까. 이에 옥존은 “2번 포지션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182cm의 신장인 그가 2번 포지션을 소화한다면 상대에게 매치업 헌팅을 당할 수 있으며 팀 전체적으로 앞 선의 신장이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에 옥존은 “대학교 때부터 슈터 역할을 맡이 맡았다. 그렇기에 득점을 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받았을 때가 가장 좋다. 연습 때 상대 스크린을 빠져나가는 연습도 많이 하고 있고 2번 포지션에서의 수비 동작을 많이 훈련하고 있다. 팀 내에 좋은 가드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선수들을 수비하다보니 자연스레 적응이 되기도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창원의 홈팬들은 열화와 같은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더해 2차전은 주말 경기이기에 더 많은 수의 팬들이 체육관을 가득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창원체육관의 4,950석은 매진 상태다.
옥존은 “팬들을 신경 쓰지 않고 우리 팀만의 농구를 해야 한다. 서로 믿으면서 하다보면 원정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원 팬들의 응원은 걱정하지 않고 우리 농구를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성숙한 자세를 취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