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1차전의 부진한 경기력을 반등시킬 수 있을까.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SK 나이츠와 수원 KT 소닉붐의 2차전 경기가 열린다.
1차전에서 KT에 역전승을 거뒀던 SK. 그러나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들의 태도를 질타할 정도로 내용이 좋진 않았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은 잘할 거라고 본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어제 미팅에서도 선수들에게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1차전 내용도 짚어줬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바닥을 친 것 같다“며 긍정적인 시선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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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1차전 경기력은 말 그대로 바닥이었다. 정규리그 때도 3연패할 때 그런 적이 있었다. 오늘은 선수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1차전에서 허훈에게 다득점을 허용한 SK. 하지만 SK의 수비는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허훈에게 득점을 많이 준 부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단 더 허훈을 푸쉬하고 몰아달라고 했다. 최원혁, 오재현, 김태훈이 돌아가면서 막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적으로는 어시스트 수치가 올라가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했다.
전 감독은 “1차전에서 우리 어시스트 개수가 10개였다. 너무 적었다. 그 중 4개도 워니의 손에서 나왔다“며 “서로를 봐주지 않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했었다. 올 시즌 KT 상대로 평균 16개를 했었고 시즌 평균은 18-19개 정도였다. 선수들이 오늘은 16-18개 정도의 어시스트만 해줬으면 한다. 그렇게만 하면 70점 후반대의 득점은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