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이벤트1. 베팅후기 등록하고 매일 최대 2000포인트 적립 / 이벤트2. 보증업체 가입 시 포인트 5000 꽁머니 즉시 지급 / 이벤트3. 신규 회원 10,000 포인트 바로 지급
레벨순위
  • 마구티비11,750P
  • MLB귀신30,780P
  • 형도번다33,220P
  • 알아서할게18,250P
  • 님들아뽀22,870P
  • 요시22,350P
  • 흑채얼짱21,320P
  • 또라히잉20,290P
  • 얼씨구나19,150P
  • 일어나자18,300P
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스포츠뉴스
[뉴스][NBA PO] '최악의 더티 플레이어, 또 대형 사고쳤다!' 모란트, 거친 반칙으로 경기
2025-04-26
9 hit
관리자


[점프볼=이규빈 기자] 현존 최악의 더티 플레이어가 또 큰 잘못을 저질렀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08-114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멤피스는 시리즈 전적 0승 3패로 플레이오프 탈락까지 1패가 남았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멤피스는 경기 초반부터 절치부심한 모습이었다. 에이스 자 모란트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으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고, 무엇보다 단단한 수비력이 살아나며 무적함대 오클라호마시티를 압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2쿼터 중반에 무려 29점을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력을 생각하면 홈으로 돌아온 멤피스의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때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바로 멤피스의 에이스 모란트가 큰 부상을 당한 것이다.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멤피스가 공을 스틸해 속공으로 연결하는 장면에서 스카티 피펜 주니어의 패스를 받은 모란트가 그대로 레이업 슛을 시도했다. 이때 수비하던 오클라호마시티의 루겐츠 도트가 미끄러졌고, 그 상황에서 이미 점프를 한 모란트를 공중에서 잡았다. 모란트는 그대로 중심을 잃고 코트에 큰 충격을 입으며 쓰러졌다.

눈으로 봐도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고, 모란트는 즉시 경기에서 이탈해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 사건으로 뜨거웠던 멤피스의 분위기는 차갑게 식었고, 멤피스 홈 관중들도 급격히 조용해졌다.

리고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가 후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고, 여기에 알렉스 카루소의 수비는 눈이 부실 정도였다.

결국 29점의 점수 차이는 곧바로 좁혀졌고,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모란트라는 확실한 해결사를 잃은 멤피스는 클러치 상황에 전혀 공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멤피스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엄청난 저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으나, 화두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가 아닌 모란트의 부상이었다. 냉정히 모란트가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멤피스가 손쉽게 승리하는 경기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즉, 도트의 거친 반칙이 이런 나비효과를 만든 것이다.

문제는 도트의 거친 반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도트는 무려 제임스 하든, 루카 돈치치, 폴 조지 등 이미 많은 슈퍼스타에 거친 반칙을 저지른 적이 있다. 당연히 도트는 NBA 최악의 더티 플레이어로 이미 유명한 선수다. 심지어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의 팬들조차 도트에 호의적인 반응이 없을 정도다.

'도트가 도트했다'로 정리할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후 도트를 향한 멤피스 팬들과 NBA 팬들의 반응은 매우 과격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도트는 자신의 행동을 변명했다. 도트는 "모란트가 괜찮기를 기원한다. 나는 그저 팀을 위해 허슬 플레이하려고 했던 상황이었다. 불운했다. 절대 모란트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당연히 멤피스는 모란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는 도트의 얘기였다.

도트의 행동이 고의였던 우연한 사고였던 간에 결과적으로 멤피스는 모란트라는 에이스와 경기 패배라는 타격을 동시에 입었다. 사실상 도트의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시리즈의 행방이 결정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