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8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5월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끊는다 해도, 이 감독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이별이 가시권에 놓이면서 레비 회장은 또 한 번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보에 올릴 수 있겠다.
잉글랜드의 전 축구선수 폴 로빈슨은 최근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안첼로티를 영입하고자 한다면 상당히 힘든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차기 행보를 놓고 협상 중이다.
앞서 영국 BBC는 안첼로

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안첼로티의 토트넘 부임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존 웬햄은 “솔직히 말해, 우리가 안첼로티를 데려오는 것은 어렵다“라면서도 “하지만 과거 에버턴과 첼시 두 클럽에서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다는 사실은 그가 이곳을 좋아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경험과 우승 DNA를 지닌 감독, 그리고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자존심을 부리지 않기에 당연히 찬성한다“라며 “물론 이러한 논의는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을 때 훨씬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을 수준급으로 평가했다. 유럽 무대에서 많은 우승을 경험했으며 최고 수준으로 입증된 감독인만큼 레비 회장이 토트넘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 대단한 성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브라질 대표팀과의 협상이 이미 진행 중인 만큼 토트넘이 안첼로티를 영입하려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