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를 지배한 성균관대가 동국대를 꺾었다.


성균관대학교는 28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5-67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4승 2패로 3위가 됐고 동국대는 2승 4패로 9위가 됐다.


1쿼터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동국대가 한재혁의 3점슛과 장찬의 골밑 득점으로 먼저 치고 나갔다. 그러나 성균관대가 곧바로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흐름을 바꿨다. 동국대는 김명진의 골밑 득점에 이어 임정현이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성균관대는 17-15로 쫓기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한재혁이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동국대가 역전했다. 성균관대는 구인교의 3점슛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동국대가 추격하면 성균관대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근소하게 앞서던 성균관대는 쿼터 막판 연속 8점을 내주며 흐름을 넘겨줬다. 성균관대는 전반을 32-36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성균관대가 연속 8점을 만들어내면서 재역전했다. 흐름을 탄 성균관대는 본격적으로 차이를 벌려나갔다. 쿼터 중반 이관우의 연속 득점에 이어 이제원과 강성욱이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차이를 벌렸다. 성균관대는 60-46까지 달아나며 3쿼터를 앞섰다.


4쿼터에도 성균관대의 리드가 이어졌다. 쿼터 중반 이제원의 3점슛에 이어 강성욱의 돌파로 차이가 20점까지 벌어졌다. 쿼터 막판 동국대의 매서운 반격이 펼쳐졌으나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이었고, 최종 승리는 성균관대의 몫이 됐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