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이벤트1. 베팅후기 등록하고 매일 최대 2000포인트 적립 / 이벤트2. 보증업체 가입 시 포인트 5000 꽁머니 즉시 지급 / 이벤트3. 신규 회원 10,000 포인트 바로 지급
레벨순위
  • 마구티비11,750P
  • MLB귀신30,780P
  • 형도번다33,220P
  • 알아서할게18,250P
  • 님들아뽀22,970P
  • 요시22,350P
  • 흑채얼짱21,320P
  • 또라히잉20,290P
  • 얼씨구나19,150P
  • 일어나자18,300P
마구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스포츠뉴스
[뉴스]유기상이 챔프전에서 SK 만나고 싶은 이유
2025-04-29
7 hit
관리자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SK 상대로 정규리그 때 많이 지기는 했지만,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SK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원 LG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마저 76-74로 승리해 2013~2014시즌 이후 1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선다.

LG의 챔프전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 SK와 수원 KT 중 한 팀이다. 현재 SK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이 시리즈의 승자와 다음달 5일부터 7전 4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유기상은 이날 팀 내 가장 긴 35분 17초 출전해 13점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유기상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동료들이 하나가 되고 팬들이 많이 온 경기에서 이겨서 너무 좋다. 너무 좋지만, 여기서 멈출 건 아니라서 오늘(28일)까지 즐기고, 챔프전을 준비하겠다.

챔프전 임하는 각오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지만, 양준석과 이야기를 한 게 LG에 있는 동안 챔프전에서 우승하자는 거였다. 그 기회가 일찍 찾아왔다. 구단의 첫 우승이기도 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각자 목표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챔프전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
현재 SK가 유리하다. 어디가 올라와도 간절한 팀이 이길 거 같다. 양팀이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SK 상대로 정규리그 때 많이 지기는 했지만(상대전적 1승 5패),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SK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즌 시작할 때 챔프전 진출을 이끄는 주축이 될 거라고 생각했나?
어느 정도 비중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30분씩 뛰면서(웃음)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형들도 많고, 팀의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투 트랩으로 하실 생각이었던 거 같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고, 좋은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헛되이 쓰지 않고 잡아서 이렇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과 올해 LG를 비교하면

감독님께서 좀 더 열리시고(웃음), 여유가 생기시고, 이야기도 더 들어주신다. 허일영 형이 정말 많이 가서 소통을 하면서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했다. 코치님들도 안 보이는 곳에서 희생을 해주셨다. 경기를 치르면서 느끼는 점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는데, 벤치에 있는 고참 형들이 안 뛰더라도 일영이 형, 장민국 형, 한상혁 형, 박정현 형 등 모두 속으로 아쉽겠지만 티 내지 않고 저희를 보듬어줘서 책임감으로 변했다.

옥존과 매치업
처음에 감독님께서 준석이에게 옥존, 저에게 서명진 형을 막으라고 하셨다. 저는 옥존 수비에 자신있고, 준석이는 명진이 형 수비에 자신있어서 매치업을 바꿔도 되겠냐고 말씀드리고 바꿔 막았다. 제가 놓친 부분도 있지만, 옥존의 플레이 영상을 많이 봐서 운 좋게 몇 개 막았다. 이런 게 이야기를 했을 때 감독님께서 수긍을 해주신다.

(양준석_ 덧붙이자면 지난 2년 동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굉장히 흥분을 많이 하시고 질책 아닌 화를 내셨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때 1차전을 앞두고 형들에게 감독님께서 많이 흥분하실 수 있으니까 선수들끼리는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경기를 하자고 했다. 1차전에서 점수 차이가 많이 났는데도 감독님께서 굉장히 여유있게 운영을 하셨다. 그 부분에서 감독님 또한 경험을 통해서 더 좋아지셨다는 걸 느꼈다. 코트에 뛰는 선수들이 그런 감독님을 보며 서로 믿고 경기를 치렀다.
유기상_ 작년보다 박수치는 빈도가 늘었다. 선수들은 그런 걸 보면서 자신감을 얻는다.)

양준석과 함께 챔프전 미디이데이 참석

방금 들었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는 혼자 갔는데 외로웠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챔프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이지만, 축제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가면 좋을 거 같다.

LG 경기 많이 안 본 팬들은 두 선수 구분을 잘 못한다.
대학 때부터 ‘저에게 양준석 선수 사인해주세요’라고 한 적이 진짜 많았다. 헤어스타일을 바꿔야겠다.
(양준석_ 염색을 하거나 해야 한다. 진짜 팬들께서 많이 헷갈려 하시는 거 같다.)

#사진_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