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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느바뭐봐] 냉정한 NBA 플레이오프, 5차전서 탈락 팀 나올까?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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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점프볼=백종훈, 한찬우 인터넷기자]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끝이 보인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강력한 경기력으로 4-0 시리즈 스윕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를 만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자 모란트의 부상 공백이 컸다. 가장 먼저 1라운드 레이스에서 이탈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아직 2라운드 진출을 향한 여섯 자리가 남아 있다. 특히, 서부 컨퍼런스 4·5번 시드 대결인 덴버 너게츠와 LA 클리퍼스는 2승 2패로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이 승부는 5차전을 가져오는 팀에게 더욱 유리하게 흐를 것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을 앞둔 시점, ‘느바뭐봐’는 덴버와 클리퍼스의 경기를 포함해 가장 뜨거운 3경기를 소개한다. (기록은 4월 28일 기준)

GAME 1. 밀워키 벅스(5) 1승 3패 vs 인디애나 페이서스(4) 3승 1패
4월 30일 수요일 오전 7시
장소: 게인 브릿지 필드하우스, 인디애나폴리스

▶ 매치 포인트
- 더욱 뜨거워진 인디애나의 화력
- 주전 라인업에 변화가 필요한 밀워키
- 릴라드 불의의 부상, 위로를 건넨 선수들


인디애나가 두 시즌 연속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3차전을 내줬던 인디애나는 28일 열린 4차전에서 26점 차 대승(129-103)을 따냈다.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한 인디애나는 매 쿼터 앞서며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4차전 인디애나는 무려 8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도 46.2%의 확률로 18개를 집어넣으며 불타는 슛감을 뽐냈다. 60.2%의 야투 성공률은 덤. 코트 위의 사령관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15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공격을 지휘했다.

인디애나는 정규시즌에도 평균 117.4점, 오펜시브 레이팅 115.4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한층 더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평균 117.5점, 오펜시브 레이팅 120.2로 한껏 날카로운 창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디애나의 유기적인 볼 흐름이다. 정규시즌에도 평균 29.2개의 팀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인디애나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1.5개를 기록 중이며, 특히 인디애나의 야투 성공 중 무려 72%가 어시스트 기반 득점일 만큼 이타적인 농구를 펼치고 있다.

4차전의 밀워키는 40.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맞불을 놓았으나 2점슛 성공률이 42.3%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28점 1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또한 경기 시작 6분 만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데미안 릴라드의 공백도 뼈 아팠다. 케빈 포터 주니어가 23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특히 카일 쿠즈마와 브룩 로페즈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두 선수는 현재 공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쿠즈마는 시리즈 평균 6점, 로페즈는 5.7점에 불과하다. 벼랑 끝에 놓인 5차전에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경기 후 릴라드의 씁쓸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기 때문. 상대 팀 선수 마일스 터너와 할리버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릴라드를 향한 존중과 애정의 메시지를 건네며 쾌유를 바랐다.

밀워키는 그 어느 때보다 릴라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잔여 시리즈에서 릴라드는 출전하지 못한다. 과연 시즌이 끝날 위기에 처한 밀워키가 5차전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

GAME 2. 올랜도 매직(7) 1승 3패 vs 보스턴 셀틱스(2) 3승 1패
4월 30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장소: TD 가든, 보스턴

▶ 매치 포인트
-‘코비 키드’ 테이텀이 보여준 맘바 멘탈리티
-허슬과 더티 사이? 올랜도
-너무나도 높은 TD 가든의 벽

보스턴이 3차전 패배의 충격을 이겨냈다. 28일, 기아 센터에서 펼쳐졌던 4차전 원정에서 보스턴은 접전 끝에 올랜도를 107-98로 제압하며 시리즈 3승(1패)째를 챙겼다. 처절했던 진흙탕 싸움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테이텀은 이날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인 37점을 올렸다. 특히 14개의 자유투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까지 보였다. 4쿼터 12분을 모두 뛰며 16점을 올리며 클러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득점 사냥에 나섰다. 중거리 슛과 3점슛를 골고루 터트린 테이텀의 활약 덕에 보스턴은 적지에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다만, 보스턴도 고민거리는 있다. 즈루 할러데이의 부상 이탈로 인해 불가피하게 8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중이다. 특히 파울을 불사하는 올랜도의 거친 수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제일런 브라운과 테이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까지 크고 작은 부상을 떠안았다. 결국 브라운은 4차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심판에게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랜도는 이러한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 3차전 승리를 통해 희망을 봤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올랜도는 강한 압박을 통해 4쿼터, 동점(91-91)까지 만들어 냈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 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기회를 놓쳤다.

결국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의 활약이 아쉬웠다. 반케로는 31점을 올렸으나 32개 슛 시도 중 단 12개를 넣었고, 자유투도 4개(5/9)나 흘렸다. 또한 반케로는 4쿼터, 테이텀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연속 반칙을 범하며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 에이스 싸움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상위 라운드 진출까지 1승을 앞둔 보스턴에게 5차전 장소인 TD 가든은 너무나도 안락한 홈이다. 최근 플레이오프 홈 경기 6연승을 질주 중인 보스턴이다. 올랜도가 안방 불패의 보스턴을 무너뜨리고 다시 기아 센터로 돌아올 수 있을까.

GAME 3. LA 클리퍼스(5) 2승 2패 vs 덴버 너게츠(4) 2승 2패
4월 30일 수요일 오전 11시
장소: 볼 아레나, 덴버

▶ 매치 포인트
- 역대급 덩크슛 버저비터! 시리즈는 2-2 원점으로
- ‘4쿼터 저력’ 클리퍼스는 희망을 봤다
- 달콤한 승리에 가려진 덴버의 체력 부담


매 경기 명승부가 펼쳐지는 시리즈다. 1차전 연장전, 2차전 3점 차 접전 승부. 4차전에선 애런 고든의 극적인 덩크슛으로 경기가 끝났다. NBA 포스트시즌 최초 버저비터 위닝 덩크슛였다.

또한 이날 니콜라 요키치(36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43분을 뛰며 최고의 활약을 뽐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크리스찬 브라운도 17점씩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버저비터의 주인공’ 고든은 14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4차전 승부는 전반까지 팽팽하게 흘렀다. 덴버가 고작 2점 차(50-48)로 앞섰을 뿐이었다. 다만, 제임스 하든과 브라운이 서로 매치업됐는데, 전반 종료 직전 두 선수 간 신경전이 일어났다. 하마터면 난투극이 펼쳐질 뻔했다. 이에 가담된 선수들까지 총 6명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덴버는 요키치, 브라운, 고든, 클리퍼스는 하든, 노먼 파웰, 크리스 던에게 제재가 주어졌다.

이후, 3쿼터 덴버는 몰아치기 시작했다. 점수를 20점 차(85-65)까지 벌리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4쿼터 클리퍼스의 대반격은 시작됐다. 카와이 레너드의 2점 야투가 연거푸 림을 갈랐고, 파웰은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터뜨렸다.

클리퍼스는 마침내 경기 종료 1분 내외를 남겨두고 첫 리드(97-96)를 가져왔다. 이후, 양 팀은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다시 승부는 99-99 원점까지 돌아왔다. 마침내 거기서 명장면이 나왔다. 고든의 역대급 버저비터 덩크슛으로 101-99, 그대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덴버는 시리즈를 원점(2승 2패)으로 돌린 채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그만큼 클리퍼스에겐 뼈아픈 패배였다. 1차전 연장 승부 끝 패배(110-112)만큼 아쉬움을 안고 경기를 마쳤다. 만약 이날 극적 승리를 챙겼다면 3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을 터.

다만, 클리퍼스도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그들이 4쿼터 보인 추격의 의지는 놀라웠다. 레너드(24점 9리바운드), 파웰(22점), 주바치(19점 12리바운드) 등 주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뛰었다. 경기 후 레너드는 “이제 3판 2선승제 시리즈가 됐다”라며 “어떻게 되는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덴버는 원점으로 돌렸지만, ‘아킬레스건’이 드러났다. 주전 체력 부담이다. 데이비드 아델만 감독대행의 운용 전략에서 기인한다. 이날 덴버의 주전 다섯은 모두 42분 이상 출전했다. 특히, 4쿼터 클리퍼스의 거센 추격에 요키치, 브라운 등은 벤치에 앉을 여유가 없었다. 벤치 선수 중 페이튼 왓슨만이 12분 이상을 뛰었고, 그 외에는 10분 이상 뛴 선수는 없었다.

니콜라스 바툼, 데릭 존스 주니어,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 다양한 벤치 기용을 해온 클리퍼스 터란 루 감독의 전략과는 대비된다.

이제 역대급 시리즈는 다시 덴버의 홈으로 향한다. 클리퍼스가 원정서 5차전을 잡아낸다면 3승 고지를 점한 상태에서 홈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